<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주에 정전사고가 났던 기흥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돼 온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한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뜻밖의 정전 사고로 반도체 생산시설 6곳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삼성전자.
발 빠른 대처로 21시간 반 만에 복구가 끝나고 정상가동이 이뤄졌지만 사태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피해규모만 하더라도 400억 원이라는 회사 측 설명과 달리 수천억 원대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삼성전자는 극히 이례적으로 이번에 사고가 난 기흥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전격 공개했습니다.
내외신 기자 50여 명에게 정상가동을 직접 확인시켜 줌으로써 위기설을 조기 진화할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최창식(삼성전자 부사장): "24시간 이내에 이러한 백업을 할 수 있었던 건 첨단설비에 대한 우리 보호기능이라든지 UPS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장착이 돼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태의 장기화는 막았지만 정작 심각한 건 무형의 피해, 평소 '무결점 경영'을 강조해온 삼성이 정전이라는 원시적인 사고에 당했다는 기업이미지 손상이 더 큰 문제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공장이 정상화됐다는 건 3분기 실적으로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도 1.02% 떨어지는 데 그쳐 시장은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주에 정전사고가 났던 기흥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돼 온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한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뜻밖의 정전 사고로 반도체 생산시설 6곳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삼성전자.
발 빠른 대처로 21시간 반 만에 복구가 끝나고 정상가동이 이뤄졌지만 사태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피해규모만 하더라도 400억 원이라는 회사 측 설명과 달리 수천억 원대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삼성전자는 극히 이례적으로 이번에 사고가 난 기흥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전격 공개했습니다.
내외신 기자 50여 명에게 정상가동을 직접 확인시켜 줌으로써 위기설을 조기 진화할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최창식(삼성전자 부사장): "24시간 이내에 이러한 백업을 할 수 있었던 건 첨단설비에 대한 우리 보호기능이라든지 UPS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장착이 돼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태의 장기화는 막았지만 정작 심각한 건 무형의 피해, 평소 '무결점 경영'을 강조해온 삼성이 정전이라는 원시적인 사고에 당했다는 기업이미지 손상이 더 큰 문제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공장이 정상화됐다는 건 3분기 실적으로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도 1.02% 떨어지는 데 그쳐 시장은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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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위기설 조기 진화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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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06 21:32:00
<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주에 정전사고가 났던 기흥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제기돼 온 위기설을 잠재우기 위한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뜻밖의 정전 사고로 반도체 생산시설 6곳이 가동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삼성전자.
발 빠른 대처로 21시간 반 만에 복구가 끝나고 정상가동이 이뤄졌지만 사태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피해규모만 하더라도 400억 원이라는 회사 측 설명과 달리 수천억 원대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삼성전자는 극히 이례적으로 이번에 사고가 난 기흥공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오늘 출입기자들에게 전격 공개했습니다.
내외신 기자 50여 명에게 정상가동을 직접 확인시켜 줌으로써 위기설을 조기 진화할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최창식(삼성전자 부사장): "24시간 이내에 이러한 백업을 할 수 있었던 건 첨단설비에 대한 우리 보호기능이라든지 UPS라든지 이런 것들이 잘 장착이 돼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태의 장기화는 막았지만 정작 심각한 건 무형의 피해, 평소 '무결점 경영'을 강조해온 삼성이 정전이라는 원시적인 사고에 당했다는 기업이미지 손상이 더 큰 문제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공장이 정상화됐다는 건 3분기 실적으로 입증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도 1.02% 떨어지는 데 그쳐 시장은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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