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두 달 연속 콜금리 인상은 시중에 너무 많이 풀린 돈을 거둬들이기 위한 것이지만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배경과 파장을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질문 1>
박종훈 기자! 시장의 허를 찌른 깜짝 인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사실 동결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잖습니까?
<답변 1>
시장에서는 이번 콜금리 인상을 놓고 깜짝 인상이다. 전격 인상이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콜금리 추가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장, 즉 채권 딜러들은 콜금리가 동결된다고 보고 투자를 해왔습니다.
설마 두 번이나 연속으로 올리겠느냐 시장에서는 이렇게 자의적으로 해석을 해왔던 것이죠.
결국 예상과 달리 콜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오늘 바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질문 2>
전격 인상이었던만큼 통화당국의 강력한경고가 담겨있다고 봐야할텐데요? 시중의 유동성 증가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답변 2>
지난 6월 유동성, 즉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금리로 돈이 계속 풀린데다 수출이 잘 되면서 달러가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달 연속 금리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은 셈인데요,
통화당국은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방치해서는 안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거죠.
<질문 3>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는 상승세로 마감됐는데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답변 3>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5포인트가량 오르면서 1,908.68로 마감했는데요,
장중 한때 25포인트나 올랐다가 콜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추가 인상이 없는 한 이번 콜금리 인상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4>
이제 올해안에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어떻게 봅니까?
<답변 4>
시장에서는 콜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지 없을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만큼 금리인상 기조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하반기에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다소 진정되느냐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달 연속 콜금리 인상은 시중에 너무 많이 풀린 돈을 거둬들이기 위한 것이지만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배경과 파장을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질문 1>
박종훈 기자! 시장의 허를 찌른 깜짝 인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사실 동결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잖습니까?
<답변 1>
시장에서는 이번 콜금리 인상을 놓고 깜짝 인상이다. 전격 인상이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콜금리 추가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장, 즉 채권 딜러들은 콜금리가 동결된다고 보고 투자를 해왔습니다.
설마 두 번이나 연속으로 올리겠느냐 시장에서는 이렇게 자의적으로 해석을 해왔던 것이죠.
결국 예상과 달리 콜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오늘 바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질문 2>
전격 인상이었던만큼 통화당국의 강력한경고가 담겨있다고 봐야할텐데요? 시중의 유동성 증가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답변 2>
지난 6월 유동성, 즉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금리로 돈이 계속 풀린데다 수출이 잘 되면서 달러가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달 연속 금리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은 셈인데요,
통화당국은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방치해서는 안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거죠.
<질문 3>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는 상승세로 마감됐는데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답변 3>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5포인트가량 오르면서 1,908.68로 마감했는데요,
장중 한때 25포인트나 올랐다가 콜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추가 인상이 없는 한 이번 콜금리 인상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4>
이제 올해안에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어떻게 봅니까?
<답변 4>
시장에서는 콜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지 없을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만큼 금리인상 기조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하반기에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다소 진정되느냐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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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금리 깜짝 인상…배경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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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09 20:56:37
<앵커 멘트>
두 달 연속 콜금리 인상은 시중에 너무 많이 풀린 돈을 거둬들이기 위한 것이지만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배경과 파장을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질문 1>
박종훈 기자! 시장의 허를 찌른 깜짝 인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사실 동결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잖습니까?
<답변 1>
시장에서는 이번 콜금리 인상을 놓고 깜짝 인상이다. 전격 인상이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미 지난달부터 콜금리 추가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장, 즉 채권 딜러들은 콜금리가 동결된다고 보고 투자를 해왔습니다.
설마 두 번이나 연속으로 올리겠느냐 시장에서는 이렇게 자의적으로 해석을 해왔던 것이죠.
결국 예상과 달리 콜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오늘 바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질문 2>
전격 인상이었던만큼 통화당국의 강력한경고가 담겨있다고 봐야할텐데요? 시중의 유동성 증가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답변 2>
지난 6월 유동성, 즉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금리로 돈이 계속 풀린데다 수출이 잘 되면서 달러가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두달 연속 금리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은 셈인데요,
통화당국은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방치해서는 안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거죠.
<질문 3>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는 상승세로 마감됐는데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답변 3>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5포인트가량 오르면서 1,908.68로 마감했는데요,
장중 한때 25포인트나 올랐다가 콜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추가 인상이 없는 한 이번 콜금리 인상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4>
이제 올해안에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어떻게 봅니까?
<답변 4>
시장에서는 콜금리 추가 인상이 있을지 없을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만큼 금리인상 기조가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하반기에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다소 진정되느냐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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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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