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파트 재건축을 하면서 건설회사와 재개발 조합장이 십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고의로 부도를 낸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오류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5년 전부터 재건축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10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입주가 시작됐지만 조합원들은 오히려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입주를 두 달 앞두고 건설회사가 갑자기 부도를 내는 바람에 30억원 가량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공사 하청업체들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가압류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또 건설사와 재개발 조합장이 입주민들의 명의로 공사비를 대출받은 뒤 11억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전성원(명의도용 피해자) : "명의 대여인 줄은 몰랐고 도장을 찍어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윤 모 조합장과 고 모 건설사 대표, 김 모 현장소장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윤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윤○○(재건축 조합장) : "회사가 부도났고 내가 돈을 끌어다 지은 거고."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도 더해졌습니다.
<녹취> 연루 공무원 : "업무와 관련된 것인지는 몰랐고 인간적으로 손을 내밀기에..."
경찰은 윤 씨와 시공사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시 관할구청 7급 공무원 49살 이 모씨와 5급 공무원 47살 양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아파트 재건축을 하면서 건설회사와 재개발 조합장이 십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고의로 부도를 낸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오류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5년 전부터 재건축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10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입주가 시작됐지만 조합원들은 오히려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입주를 두 달 앞두고 건설회사가 갑자기 부도를 내는 바람에 30억원 가량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공사 하청업체들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가압류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또 건설사와 재개발 조합장이 입주민들의 명의로 공사비를 대출받은 뒤 11억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전성원(명의도용 피해자) : "명의 대여인 줄은 몰랐고 도장을 찍어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윤 모 조합장과 고 모 건설사 대표, 김 모 현장소장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윤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윤○○(재건축 조합장) : "회사가 부도났고 내가 돈을 끌어다 지은 거고."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도 더해졌습니다.
<녹취> 연루 공무원 : "업무와 관련된 것인지는 몰랐고 인간적으로 손을 내밀기에..."
경찰은 윤 씨와 시공사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시 관할구청 7급 공무원 49살 이 모씨와 5급 공무원 47살 양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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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 비리 복마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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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14 21:21:33
<앵커 멘트>
아파트 재건축을 하면서 건설회사와 재개발 조합장이 십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고의로 부도를 낸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오류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5년 전부터 재건축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10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입주가 시작됐지만 조합원들은 오히려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입주를 두 달 앞두고 건설회사가 갑자기 부도를 내는 바람에 30억원 가량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공사 하청업체들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가압류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또 건설사와 재개발 조합장이 입주민들의 명의로 공사비를 대출받은 뒤 11억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전성원(명의도용 피해자) : "명의 대여인 줄은 몰랐고 도장을 찍어줬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윤 모 조합장과 고 모 건설사 대표, 김 모 현장소장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윤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윤○○(재건축 조합장) : "회사가 부도났고 내가 돈을 끌어다 지은 거고."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도 더해졌습니다.
<녹취> 연루 공무원 : "업무와 관련된 것인지는 몰랐고 인간적으로 손을 내밀기에..."
경찰은 윤 씨와 시공사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당시 관할구청 7급 공무원 49살 이 모씨와 5급 공무원 47살 양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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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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