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명분으로 공무원의 숫자를 크게 늘리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정홍보처 직제개편안과 행정자치부 직제개편안을 처리했습니다.
두 개편안을 보면 이른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으로 새로 생기는 합동 브리핑센터 관리 등을 위해 국정홍보처 홍보기획단의 몸집이 커지고 3급과 4급 등 공무원 19명이 증원됩니다.
또 신설되는 분석총괄팀에 4명, 국정홍보방송인 KTV에 7명, 정부청사의 취재 통제를 위한 방호원 14명 등이 늘어납니다.
통폐합 방침으로 브리핑실과 송고실은 축소되는데 329명 규모의 국정홍보처는 35명이 늘어나 조직이 10%나 커지는 셈입니다.
<인터뷰> 손영준(국민대학교 교수) :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기 위해서 정부 예산으로 방호원을 대거 고용하는 것이 과연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지 의문입니다."
국정홍보처는 증원 인력은 분석과 정보화 업무 등에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창호(국정홍보처장) : '취재지원서비스를 보다 합리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 보충하고 해서 선진화 방안 마련했습니다."
통합브리핑실 이전을 둘러싼 갈등도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사태로 연일 밤샘근무중인 외교통상부 기자단은 급박한 뉴스가 자주 발생해 당장 사무실을 옮기기 어렵다며 국정홍보처가 설정한 브리핑실 이전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정부 지침에 따라 형사과와 수사과,교통과등의 기자출입을 제한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경찰출입기자들은 인권 침해나 비리 등에 대한 취재가 현저히 제약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정부가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명분으로 공무원의 숫자를 크게 늘리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정홍보처 직제개편안과 행정자치부 직제개편안을 처리했습니다.
두 개편안을 보면 이른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으로 새로 생기는 합동 브리핑센터 관리 등을 위해 국정홍보처 홍보기획단의 몸집이 커지고 3급과 4급 등 공무원 19명이 증원됩니다.
또 신설되는 분석총괄팀에 4명, 국정홍보방송인 KTV에 7명, 정부청사의 취재 통제를 위한 방호원 14명 등이 늘어납니다.
통폐합 방침으로 브리핑실과 송고실은 축소되는데 329명 규모의 국정홍보처는 35명이 늘어나 조직이 10%나 커지는 셈입니다.
<인터뷰> 손영준(국민대학교 교수) :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기 위해서 정부 예산으로 방호원을 대거 고용하는 것이 과연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지 의문입니다."
국정홍보처는 증원 인력은 분석과 정보화 업무 등에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창호(국정홍보처장) : '취재지원서비스를 보다 합리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 보충하고 해서 선진화 방안 마련했습니다."
통합브리핑실 이전을 둘러싼 갈등도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사태로 연일 밤샘근무중인 외교통상부 기자단은 급박한 뉴스가 자주 발생해 당장 사무실을 옮기기 어렵다며 국정홍보처가 설정한 브리핑실 이전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정부 지침에 따라 형사과와 수사과,교통과등의 기자출입을 제한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경찰출입기자들은 인권 침해나 비리 등에 대한 취재가 현저히 제약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자실 개편 홍보처 대규모 증원
-
- 입력 2007-08-14 21:23:11
<앵커 멘트>
정부가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을 명분으로 공무원의 숫자를 크게 늘리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정홍보처 직제개편안과 행정자치부 직제개편안을 처리했습니다.
두 개편안을 보면 이른바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으로 새로 생기는 합동 브리핑센터 관리 등을 위해 국정홍보처 홍보기획단의 몸집이 커지고 3급과 4급 등 공무원 19명이 증원됩니다.
또 신설되는 분석총괄팀에 4명, 국정홍보방송인 KTV에 7명, 정부청사의 취재 통제를 위한 방호원 14명 등이 늘어납니다.
통폐합 방침으로 브리핑실과 송고실은 축소되는데 329명 규모의 국정홍보처는 35명이 늘어나 조직이 10%나 커지는 셈입니다.
<인터뷰> 손영준(국민대학교 교수) :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기 위해서 정부 예산으로 방호원을 대거 고용하는 것이 과연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지 의문입니다."
국정홍보처는 증원 인력은 분석과 정보화 업무 등에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창호(국정홍보처장) : '취재지원서비스를 보다 합리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기존에 부족했던 부분 보충하고 해서 선진화 방안 마련했습니다."
통합브리핑실 이전을 둘러싼 갈등도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사태로 연일 밤샘근무중인 외교통상부 기자단은 급박한 뉴스가 자주 발생해 당장 사무실을 옮기기 어렵다며 국정홍보처가 설정한 브리핑실 이전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정부 지침에 따라 형사과와 수사과,교통과등의 기자출입을 제한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경찰출입기자들은 인권 침해나 비리 등에 대한 취재가 현저히 제약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황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