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약 아프간 피랍사태가 없었다면 또 경선이 2-3일 뒤에 치러졌다면 한나라당 경선은 어떻게 됐을까요?
민심이 당심을 누른 승패 요인을 박성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서울시장직을 물러나며 사실상 경선전에 뛰어들때만 해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박 전대표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뒤졌습니다.
이 전시장은 청계천 효과와 북한 핵실험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민심 역전에 성공해 줄곧 지지도 1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정당 사상 초유의 검증 청문회와 13차례 합동연설회, 8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도곡동 땅 등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는 박 전 대표의 주장이 먹혀들면서 대의원과 당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투표에선 오늘 재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대승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경제살리기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시절의 실적 덕분이었다고 이 전 시장측은 분석합니다.
<녹취>장광근(대변인): "경제를 살려내고 정권을 교체하라는 민심의 명령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네거티브 난관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검증공세에 치중해 당심은 장악했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서 민심을 잡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지적됩니다.
이 밖에 고비 때마다 터져나온 아프간 피랍사태와 남북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들도 역전을 노린 박근혜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만약 아프간 피랍사태가 없었다면 또 경선이 2-3일 뒤에 치러졌다면 한나라당 경선은 어떻게 됐을까요?
민심이 당심을 누른 승패 요인을 박성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서울시장직을 물러나며 사실상 경선전에 뛰어들때만 해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박 전대표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뒤졌습니다.
이 전시장은 청계천 효과와 북한 핵실험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민심 역전에 성공해 줄곧 지지도 1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정당 사상 초유의 검증 청문회와 13차례 합동연설회, 8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도곡동 땅 등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는 박 전 대표의 주장이 먹혀들면서 대의원과 당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투표에선 오늘 재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대승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경제살리기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시절의 실적 덕분이었다고 이 전 시장측은 분석합니다.
<녹취>장광근(대변인): "경제를 살려내고 정권을 교체하라는 민심의 명령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네거티브 난관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검증공세에 치중해 당심은 장악했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서 민심을 잡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지적됩니다.
이 밖에 고비 때마다 터져나온 아프간 피랍사태와 남북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들도 역전을 노린 박근혜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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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경선, 승인과 패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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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20 20:56:06
<앵커 멘트>
만약 아프간 피랍사태가 없었다면 또 경선이 2-3일 뒤에 치러졌다면 한나라당 경선은 어떻게 됐을까요?
민심이 당심을 누른 승패 요인을 박성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서울시장직을 물러나며 사실상 경선전에 뛰어들때만 해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박 전대표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뒤졌습니다.
이 전시장은 청계천 효과와 북한 핵실험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민심 역전에 성공해 줄곧 지지도 1위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정당 사상 초유의 검증 청문회와 13차례 합동연설회, 8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도곡동 땅 등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는 박 전 대표의 주장이 먹혀들면서 대의원과 당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투표에선 오늘 재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대승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경제살리기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시절의 실적 덕분이었다고 이 전 시장측은 분석합니다.
<녹취>장광근(대변인): "경제를 살려내고 정권을 교체하라는 민심의 명령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네거티브 난관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검증공세에 치중해 당심은 장악했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서 민심을 잡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지적됩니다.
이 밖에 고비 때마다 터져나온 아프간 피랍사태와 남북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들도 역전을 노린 박근혜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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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래 기자 pasur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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