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탈레반이 정한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수감자를 석방해야 대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명의 인질 석방 뒤 이뤄졌던 지난 16일 2차 대면협상후에 탈레반은 '협상 결렬은 한국정부 탓'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시각 오늘밤까지를 마지막 시한으로 주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 술 더떠서 대면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카르바그 지역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 잔은 AFP와의 통화에서 "먼저 수감자를 석방해야만 대면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면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지도부는 인질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이런 탈레반의 강경태도는 2차 대면협상에서 수감자 석방을 놓고 한국협상단과 탈레반이 전혀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2차 대면협상에서 탈레반이 최초 한국인 피랍자수와 같은 23명의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며 강경하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인질 19명은 모두 가즈니주에 5개조로 분산돼 억류돼 있다고 탈레반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조의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분산돼 있는 인질들을 한 곳으로 모아달라며' 어제부터 단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단식에 들어간 남성은 인질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고 밝혀 55살 유경식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탈레반이 정한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수감자를 석방해야 대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명의 인질 석방 뒤 이뤄졌던 지난 16일 2차 대면협상후에 탈레반은 '협상 결렬은 한국정부 탓'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시각 오늘밤까지를 마지막 시한으로 주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 술 더떠서 대면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카르바그 지역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 잔은 AFP와의 통화에서 "먼저 수감자를 석방해야만 대면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면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지도부는 인질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이런 탈레반의 강경태도는 2차 대면협상에서 수감자 석방을 놓고 한국협상단과 탈레반이 전혀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2차 대면협상에서 탈레반이 최초 한국인 피랍자수와 같은 23명의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며 강경하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인질 19명은 모두 가즈니주에 5개조로 분산돼 억류돼 있다고 탈레반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조의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분산돼 있는 인질들을 한 곳으로 모아달라며' 어제부터 단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단식에 들어간 남성은 인질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고 밝혀 55살 유경식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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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 “수감자 석방해야 대면 협상”
-
- 입력 2007-08-20 21:16:55
<앵커 멘트>
탈레반이 정한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수감자를 석방해야 대면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명의 인질 석방 뒤 이뤄졌던 지난 16일 2차 대면협상후에 탈레반은 '협상 결렬은 한국정부 탓'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시각 오늘밤까지를 마지막 시한으로 주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한 술 더떠서 대면협상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수감자 석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카르바그 지역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 잔은 AFP와의 통화에서 "먼저 수감자를 석방해야만 대면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면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지도부는 인질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이런 탈레반의 강경태도는 2차 대면협상에서 수감자 석방을 놓고 한국협상단과 탈레반이 전혀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2차 대면협상에서 탈레반이 최초 한국인 피랍자수와 같은 23명의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며 강경하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인질 19명은 모두 가즈니주에 5개조로 분산돼 억류돼 있다고 탈레반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조의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분산돼 있는 인질들을 한 곳으로 모아달라며' 어제부터 단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단식에 들어간 남성은 인질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고 밝혀 55살 유경식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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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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