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빙과류를 잘못 먹었다 치아를 다치거나 배탈이 나는 사고가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리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인 박민준 어린이, 지난달 빙과류를 먹으면서 단단한 얼음을 씹다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도 금이 간 상태.
젖니도 아닌 영구치입니다.
<인터뷰> 박민준(6살): "(지금은 어떤 거 먹어요?)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은 거. 또 다칠까봐."
지난 5월에는 세 살 어린이의 이가 비닐 포장 뚜껑 부분에 끼면서 부러졌다는 민원이 소비자원에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병재(연세대 치과병원): "교수 비닐로 된 포장지를 입으로 뜯거나 뚜껑에 이가 끼었을 경우 잡아당기면 치아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빙과류를 먹다 생기는 사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빙과류 관련 민원 71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유리 파편이나 쇳조각 등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였습니다.
변질된 빙과류를 먹었다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한 경우도 3분의 1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 "빙과류는 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유통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심하면 우유 원료 제품의 경우 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 아이스크림 제품류 낱개 포장에 대해서도 제조연월이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빙과류를 잘못 먹었다 치아를 다치거나 배탈이 나는 사고가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리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인 박민준 어린이, 지난달 빙과류를 먹으면서 단단한 얼음을 씹다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도 금이 간 상태.
젖니도 아닌 영구치입니다.
<인터뷰> 박민준(6살): "(지금은 어떤 거 먹어요?)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은 거. 또 다칠까봐."
지난 5월에는 세 살 어린이의 이가 비닐 포장 뚜껑 부분에 끼면서 부러졌다는 민원이 소비자원에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병재(연세대 치과병원): "교수 비닐로 된 포장지를 입으로 뜯거나 뚜껑에 이가 끼었을 경우 잡아당기면 치아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빙과류를 먹다 생기는 사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빙과류 관련 민원 71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유리 파편이나 쇳조각 등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였습니다.
변질된 빙과류를 먹었다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한 경우도 3분의 1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 "빙과류는 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유통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심하면 우유 원료 제품의 경우 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 아이스크림 제품류 낱개 포장에 대해서도 제조연월이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과류 먹을 때 치아 조심
-
- 입력 2007-08-21 21:13:38
- 수정2007-08-22 08:29:43
<앵커 멘트>
빙과류를 잘못 먹었다 치아를 다치거나 배탈이 나는 사고가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리조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6살인 박민준 어린이, 지난달 빙과류를 먹으면서 단단한 얼음을 씹다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남아 있는 치아도 금이 간 상태.
젖니도 아닌 영구치입니다.
<인터뷰> 박민준(6살): "(지금은 어떤 거 먹어요?)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은 거. 또 다칠까봐."
지난 5월에는 세 살 어린이의 이가 비닐 포장 뚜껑 부분에 끼면서 부러졌다는 민원이 소비자원에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최병재(연세대 치과병원): "교수 비닐로 된 포장지를 입으로 뜯거나 뚜껑에 이가 끼었을 경우 잡아당기면 치아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빙과류를 먹다 생기는 사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빙과류 관련 민원 71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유리 파편이나 쇳조각 등 이물질이 발견된 경우였습니다.
변질된 빙과류를 먹었다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한 경우도 3분의 1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 "빙과류는 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유통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심하면 우유 원료 제품의 경우 상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 아이스크림 제품류 낱개 포장에 대해서도 제조연월이나 유통기한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박일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