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도 우리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을 앞두고, 특별사면 형식으로 탈레반 수감자를 사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협상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라마단 특별사면 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변인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가 라마단 특사로 탈레반 수감자를 풀어준다면 탈레반을 존중하는 조치다, 제의가 오면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마단은 코란이 처음 계시됐다는, 이슬람력 9번째 달입니다.
광복절 특사처럼,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때 특별사면을 단행하곤 합니다.
올핸 다음달 13일쯤 부터입니다.
라마단을 맞아 아프간 정부가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은 일부 탈레반 수감자들을 특사 형식으로 석방하고, 탈레반도 인질을 풀어주는게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아프간 당국으로선 줄곧 반대해온 인질과 죄수의 맞교환 형식을 벗어났다는 점, 사태 장기화가 갈수록 부담스러운 탈레반으로서도 성스러운 단식의 달 라마단을 결단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탈레반측은 오늘 인질 살해 위협을 되풀이하면서도 자신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특사 계획은 없다면서도,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또, 인질석방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다며, 맞교환이 아닌 다른 방법을 현재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오늘도 우리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을 앞두고, 특별사면 형식으로 탈레반 수감자를 사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협상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라마단 특별사면 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변인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가 라마단 특사로 탈레반 수감자를 풀어준다면 탈레반을 존중하는 조치다, 제의가 오면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마단은 코란이 처음 계시됐다는, 이슬람력 9번째 달입니다.
광복절 특사처럼,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때 특별사면을 단행하곤 합니다.
올핸 다음달 13일쯤 부터입니다.
라마단을 맞아 아프간 정부가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은 일부 탈레반 수감자들을 특사 형식으로 석방하고, 탈레반도 인질을 풀어주는게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아프간 당국으로선 줄곧 반대해온 인질과 죄수의 맞교환 형식을 벗어났다는 점, 사태 장기화가 갈수록 부담스러운 탈레반으로서도 성스러운 단식의 달 라마단을 결단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탈레반측은 오늘 인질 살해 위협을 되풀이하면서도 자신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특사 계획은 없다면서도,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또, 인질석방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다며, 맞교환이 아닌 다른 방법을 현재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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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단 특사’ 해법 될까?
-
- 입력 2007-08-22 21:26:01
<앵커 멘트>
오늘도 우리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최대 명절인 라마단을 앞두고, 특별사면 형식으로 탈레반 수감자를 사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협상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라마단 특별사면 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변인 아마디는 아프간 정부가 라마단 특사로 탈레반 수감자를 풀어준다면 탈레반을 존중하는 조치다, 제의가 오면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라마단은 코란이 처음 계시됐다는, 이슬람력 9번째 달입니다.
광복절 특사처럼,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때 특별사면을 단행하곤 합니다.
올핸 다음달 13일쯤 부터입니다.
라마단을 맞아 아프간 정부가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은 일부 탈레반 수감자들을 특사 형식으로 석방하고, 탈레반도 인질을 풀어주는게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아프간 당국으로선 줄곧 반대해온 인질과 죄수의 맞교환 형식을 벗어났다는 점, 사태 장기화가 갈수록 부담스러운 탈레반으로서도 성스러운 단식의 달 라마단을 결단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탈레반측은 오늘 인질 살해 위협을 되풀이하면서도 자신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특사 계획은 없다면서도,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또, 인질석방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다며, 맞교환이 아닌 다른 방법을 현재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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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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