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후시의 세계선수권 ‘징크스’

입력 2007.08.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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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아시아 육상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무로후시가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아시아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좌절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해머던지기 결승 6차 시기, 일본 무로후시가 80m 46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벨로루시의 이반 치칸과 슬로베니아의 코즈무스 등에 뒤지며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까지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이번 대회 아시아 첫 금메달로, 오랜 악연의 종지부를 찍으려던 무로후시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대회 사흘째까지 아시아 육상이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못 따내는 부진 속에 우리 육상의 부진도 계속됐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김덕현은 8위권에 머물러 있고,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한 정순옥은 6m 45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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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로후시의 세계선수권 ‘징크스’
    • 입력 2007-08-27 21:44:48
    뉴스 9
<앵커 멘트>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아시아 육상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무로후시가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아시아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좌절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자 해머던지기 결승 6차 시기, 일본 무로후시가 80m 46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운 벨로루시의 이반 치칸과 슬로베니아의 코즈무스 등에 뒤지며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까지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이번 대회 아시아 첫 금메달로, 오랜 악연의 종지부를 찍으려던 무로후시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대회 사흘째까지 아시아 육상이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못 따내는 부진 속에 우리 육상의 부진도 계속됐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김덕현은 8위권에 머물러 있고,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한 정순옥은 6m 45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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