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러면 탈레반 세력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돼왔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레반 무장 세력이 한국인 인질들을 납치하면서 살해 위협을 하자, 우리 정부는 탈레반이 요구한 아프간의 다산 동의 부대의 철군이 올 연말에 예정돼 있음을 밝히고 원격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에 조중표 외교부 1차관을 보내는 한편, 현지 대사관 직원을 가즈니주로 파견해 현지의 부족 원로들을 통해 간접 협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 배형규, 심성민 씨의 희생이 잇따르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습니다.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측과의 첫 대면 접촉은 결국 이 두 사람의 희생 뒤인 지난 10일에야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이 유엔의 중재를 요구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인도적 구호단체인 적신월사의 중재를 통한 대면협상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결국 2차례의 대면 접촉 뒤에 김경자, 김지나 씨가 석방됐고 일단 2명의 인질이 석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의 3차 대면 접촉이 끝난 뒤에도 , 오랫동안 교섭은 진척을 보지 못했고, 장기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의 대규모 피랍 사태는 41일이라는 긴 시간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그러면 탈레반 세력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돼왔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레반 무장 세력이 한국인 인질들을 납치하면서 살해 위협을 하자, 우리 정부는 탈레반이 요구한 아프간의 다산 동의 부대의 철군이 올 연말에 예정돼 있음을 밝히고 원격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에 조중표 외교부 1차관을 보내는 한편, 현지 대사관 직원을 가즈니주로 파견해 현지의 부족 원로들을 통해 간접 협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 배형규, 심성민 씨의 희생이 잇따르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습니다.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측과의 첫 대면 접촉은 결국 이 두 사람의 희생 뒤인 지난 10일에야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이 유엔의 중재를 요구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인도적 구호단체인 적신월사의 중재를 통한 대면협상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결국 2차례의 대면 접촉 뒤에 김경자, 김지나 씨가 석방됐고 일단 2명의 인질이 석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의 3차 대면 접촉이 끝난 뒤에도 , 오랫동안 교섭은 진척을 보지 못했고, 장기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의 대규모 피랍 사태는 41일이라는 긴 시간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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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방 막전 막후’ 협상 어떻게 해왔나?
-
- 입력 2007-08-28 21:04:05
<앵커 멘트>
그러면 탈레반 세력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돼왔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탈레반 무장 세력이 한국인 인질들을 납치하면서 살해 위협을 하자, 우리 정부는 탈레반이 요구한 아프간의 다산 동의 부대의 철군이 올 연말에 예정돼 있음을 밝히고 원격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에 조중표 외교부 1차관을 보내는 한편, 현지 대사관 직원을 가즈니주로 파견해 현지의 부족 원로들을 통해 간접 협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고 배형규, 심성민 씨의 희생이 잇따르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습니다.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측과의 첫 대면 접촉은 결국 이 두 사람의 희생 뒤인 지난 10일에야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이 유엔의 중재를 요구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인도적 구호단체인 적신월사의 중재를 통한 대면협상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결국 2차례의 대면 접촉 뒤에 김경자, 김지나 씨가 석방됐고 일단 2명의 인질이 석방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의 3차 대면 접촉이 끝난 뒤에도 , 오랫동안 교섭은 진척을 보지 못했고, 장기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의 대규모 피랍 사태는 41일이라는 긴 시간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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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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