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조건 5가지, ‘이면 합의’ 정말 없었나?
입력 2007.08.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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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질 석방의 대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내 철군과 선교 중지 등 5개항이라고 했지만 이면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레반과 우리 정부가 밝힌 합의 내용은 다섯가지로 그 핵심은 한국군의 연내 철군과 기독교 선교 중단입니다.
<인터뷰> 바쉬르(탈레반 대변인) : "올해 말까지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모든 한국군이 철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동의 다산 부대가 연내에 철군 예정이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교 단체 등을 포함해 교민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탈레반이 이 조건을 내걸고 인질 전원 석방에 합의했다는 설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정부는 별도의 교환 조건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우리는 몸값을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몸값을 받았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몸값 지불에 합의했으며 탈레반들은 어제 협상장을 떠나면서 훨씬 부자가 돼있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준 돈으로 탈레반측이 탈레반 수감자를 위한 '보석금'을 지불하고 아프간 정부는 수감자를 석방하는 수순을 밟기로 합의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이면합의설은 상당기간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채 설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인질 석방의 대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내 철군과 선교 중지 등 5개항이라고 했지만 이면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레반과 우리 정부가 밝힌 합의 내용은 다섯가지로 그 핵심은 한국군의 연내 철군과 기독교 선교 중단입니다.
<인터뷰> 바쉬르(탈레반 대변인) : "올해 말까지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모든 한국군이 철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동의 다산 부대가 연내에 철군 예정이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교 단체 등을 포함해 교민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탈레반이 이 조건을 내걸고 인질 전원 석방에 합의했다는 설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정부는 별도의 교환 조건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우리는 몸값을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몸값을 받았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몸값 지불에 합의했으며 탈레반들은 어제 협상장을 떠나면서 훨씬 부자가 돼있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준 돈으로 탈레반측이 탈레반 수감자를 위한 '보석금'을 지불하고 아프간 정부는 수감자를 석방하는 수순을 밟기로 합의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이면합의설은 상당기간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채 설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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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방조건 5가지, ‘이면 합의’ 정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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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29 21:00:40
<앵커 멘트>
인질 석방의 대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내 철군과 선교 중지 등 5개항이라고 했지만 이면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레반과 우리 정부가 밝힌 합의 내용은 다섯가지로 그 핵심은 한국군의 연내 철군과 기독교 선교 중단입니다.
<인터뷰> 바쉬르(탈레반 대변인) : "올해 말까지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모든 한국군이 철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동의 다산 부대가 연내에 철군 예정이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을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교 단체 등을 포함해 교민들을 모두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탈레반이 이 조건을 내걸고 인질 전원 석방에 합의했다는 설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정부는 별도의 교환 조건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우리는 몸값을 한 푼도 받지 않았습니다. 몸값을 받았다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몸값 지불에 합의했으며 탈레반들은 어제 협상장을 떠나면서 훨씬 부자가 돼있었다는 일부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준 돈으로 탈레반측이 탈레반 수감자를 위한 '보석금'을 지불하고 아프간 정부는 수감자를 석방하는 수순을 밟기로 합의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이면합의설은 상당기간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채 설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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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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