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인도로 생태 탐방을 나섰던 교사와 학생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2km쯤 떨어진 부산 낙동강 하구둑 부근의 무인도인 진우도입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이 섬 백사장에서 부산 모 대안학교 교사 33살 정 모 씨와 16살 김 모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학생 2명은 실종됐습니다.
숨진 정 교사와 학생 3명은 지난 28일 텐트와 음식을 가지고 2박3일 일정으로 이 섬에 자연 탐방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일행들이 벗어놓은 옷들입니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사망.실종은 선장인 박 모씨가 이들을 태우러 섬에 들어갔다 처음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옥(최초 발견자) : "12시쯤 만나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없어서 다시 나왔다가 4시쯤 들어가니까 숨져있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실종된 15살 하 모군과 16살 이 모군을 찾고 있지만 날이 어두운데다 물결도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윤(부산 강서소방서 방호담당) : "8시까지는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날이 어두워져서 밝는대로 수색 재개..."
경찰은 숨진 교사와 학생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무인도로 생태 탐방을 나섰던 교사와 학생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2km쯤 떨어진 부산 낙동강 하구둑 부근의 무인도인 진우도입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이 섬 백사장에서 부산 모 대안학교 교사 33살 정 모 씨와 16살 김 모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학생 2명은 실종됐습니다.
숨진 정 교사와 학생 3명은 지난 28일 텐트와 음식을 가지고 2박3일 일정으로 이 섬에 자연 탐방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일행들이 벗어놓은 옷들입니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사망.실종은 선장인 박 모씨가 이들을 태우러 섬에 들어갔다 처음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옥(최초 발견자) : "12시쯤 만나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없어서 다시 나왔다가 4시쯤 들어가니까 숨져있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실종된 15살 하 모군과 16살 이 모군을 찾고 있지만 날이 어두운데다 물결도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윤(부산 강서소방서 방호담당) : "8시까지는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날이 어두워져서 밝는대로 수색 재개..."
경찰은 숨진 교사와 학생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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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탐방 교사·학생 4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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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30 21:13:51
<앵커 멘트>
무인도로 생태 탐방을 나섰던 교사와 학생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2km쯤 떨어진 부산 낙동강 하구둑 부근의 무인도인 진우도입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이 섬 백사장에서 부산 모 대안학교 교사 33살 정 모 씨와 16살 김 모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학생 2명은 실종됐습니다.
숨진 정 교사와 학생 3명은 지난 28일 텐트와 음식을 가지고 2박3일 일정으로 이 섬에 자연 탐방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일행들이 벗어놓은 옷들입니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사망.실종은 선장인 박 모씨가 이들을 태우러 섬에 들어갔다 처음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옥(최초 발견자) : "12시쯤 만나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없어서 다시 나왔다가 4시쯤 들어가니까 숨져있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실종된 15살 하 모군과 16살 이 모군을 찾고 있지만 날이 어두운데다 물결도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윤(부산 강서소방서 방호담당) : "8시까지는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날이 어두워져서 밝는대로 수색 재개..."
경찰은 숨진 교사와 학생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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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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