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부정 대리접수’ 논란

입력 2007.08.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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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부정 대리접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집된 선거인단 4명가운데 1명은 허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신당이 일부 주자들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선거인단 본인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전체 89만 9천여 명 가운데 17만7천여명은 주민번호와 주소 등 기본적인 개인정보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또 개인정보가 일치한 72만 2천여 명을 ARS로 조사한 결과, 선거인단에 신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4만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결국 22만3천여 명이 탈락해 선거인단 4명 중 1명은 허수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이목희(민주신당 국민경선위원회 집행위원장) : "이렇게 빠진 것은 중복 신청으로 빠졌고 문서 접수에서 오류가 있어서 빠진 것이다."

그러나 친노 후보 진영은 유령 선거인단 동원 의혹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강하게 반발해 선거인단 부불리기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신당은 대선후보 선출 본경선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10월15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충일 대표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에 대해, 연대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영입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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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신당 ‘부정 대리접수’ 논란
    • 입력 2007-08-30 2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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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부정 대리접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집된 선거인단 4명가운데 1명은 허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신당이 일부 주자들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선거인단 본인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전체 89만 9천여 명 가운데 17만7천여명은 주민번호와 주소 등 기본적인 개인정보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또 개인정보가 일치한 72만 2천여 명을 ARS로 조사한 결과, 선거인단에 신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4만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결국 22만3천여 명이 탈락해 선거인단 4명 중 1명은 허수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이목희(민주신당 국민경선위원회 집행위원장) : "이렇게 빠진 것은 중복 신청으로 빠졌고 문서 접수에서 오류가 있어서 빠진 것이다." 그러나 친노 후보 진영은 유령 선거인단 동원 의혹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강하게 반발해 선거인단 부불리기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신당은 대선후보 선출 본경선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10월15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충일 대표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에 대해, 연대 의사가 있다고 밝히며 영입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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