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책골 주의보
입력 2007.08.30 (22:49)
수정 2007.08.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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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프로축구에서는 한 경기에서 한팀이 두 번의 자책골을 내주는 진기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책골을 넣은 선수나 팀에서는 치열한 순위경쟁에 결정적일 영향을 줄 수 있어 죽을 맛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서울의 프리킥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 포항 수비수의 가슴을 맞고 굴절됩니다.
어쩔 수 없이 기록한 자책골에, 항의도 해보지만 판정을 되돌릴 순 없었습니다.
10분 뒤, 히칼도의 프리킥이 또한번 포항 선수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됩니다.
한 경기 한팀에서 두 번의 자책골이 나온 것은 K 리그 사상 처음으로, 서울은 유효슈팅 단 한 개로 3대 0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나온 자책골은 6경기에서 모두 7골. 자책골을 넣은 팀이 이긴 적은 단 한 번뿐일 만큼 승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자책골은 비운의 주인공을 탄생시키기도 합니다.
과거 촉망받던 수비수가 오랜동안 침체의 늪을 헤매는가 하면,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콜롬비아의 에스코바르는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전북 수비수) : "부담감을 빨리 떨치는 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자칫 허무한 패배를 부르는 자책골.
그러나 수비수가 최선을 다하다 나오는 어쩔 수 없는 골이라는 점에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승부세계의 한 단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어제 프로축구에서는 한 경기에서 한팀이 두 번의 자책골을 내주는 진기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책골을 넣은 선수나 팀에서는 치열한 순위경쟁에 결정적일 영향을 줄 수 있어 죽을 맛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서울의 프리킥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 포항 수비수의 가슴을 맞고 굴절됩니다.
어쩔 수 없이 기록한 자책골에, 항의도 해보지만 판정을 되돌릴 순 없었습니다.
10분 뒤, 히칼도의 프리킥이 또한번 포항 선수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됩니다.
한 경기 한팀에서 두 번의 자책골이 나온 것은 K 리그 사상 처음으로, 서울은 유효슈팅 단 한 개로 3대 0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나온 자책골은 6경기에서 모두 7골. 자책골을 넣은 팀이 이긴 적은 단 한 번뿐일 만큼 승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자책골은 비운의 주인공을 탄생시키기도 합니다.
과거 촉망받던 수비수가 오랜동안 침체의 늪을 헤매는가 하면,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콜롬비아의 에스코바르는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전북 수비수) : "부담감을 빨리 떨치는 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자칫 허무한 패배를 부르는 자책골.
그러나 수비수가 최선을 다하다 나오는 어쩔 수 없는 골이라는 점에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승부세계의 한 단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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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자책골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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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30 21:39:40
- 수정2007-08-30 2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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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로축구에서는 한 경기에서 한팀이 두 번의 자책골을 내주는 진기록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책골을 넣은 선수나 팀에서는 치열한 순위경쟁에 결정적일 영향을 줄 수 있어 죽을 맛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서울의 프리킥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 포항 수비수의 가슴을 맞고 굴절됩니다.
어쩔 수 없이 기록한 자책골에, 항의도 해보지만 판정을 되돌릴 순 없었습니다.
10분 뒤, 히칼도의 프리킥이 또한번 포항 선수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됩니다.
한 경기 한팀에서 두 번의 자책골이 나온 것은 K 리그 사상 처음으로, 서울은 유효슈팅 단 한 개로 3대 0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나온 자책골은 6경기에서 모두 7골. 자책골을 넣은 팀이 이긴 적은 단 한 번뿐일 만큼 승패에 큰 영향을 줍니다.
자책골은 비운의 주인공을 탄생시키기도 합니다.
과거 촉망받던 수비수가 오랜동안 침체의 늪을 헤매는가 하면,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콜롬비아의 에스코바르는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전북 수비수) : "부담감을 빨리 떨치는 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자칫 허무한 패배를 부르는 자책골.
그러나 수비수가 최선을 다하다 나오는 어쩔 수 없는 골이라는 점에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승부세계의 한 단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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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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