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에서 ‘사카자키균’ 검출

입력 2007.09.03 (21:58) 수정 2007.09.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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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유아용 분유에서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또 다시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상당수가 소비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인매장의 분유 코너, 진열된 제품은 여러 가지지만 최근엔 산양의 젖으로 만든 분유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옥래(서울시 성수동) : "아이들이 좋아하고 영양분도 많다고 하니까 좋아하죠."

이런 산양젖을 재료로 만든 분유에서 영유아에게 해로울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된 분유는 유통기한이 2008년 10월 25일로 표기된 '매일유업 유기농 산양분유 1단계' 제품입니다.

해당 업체가 뒤늦게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지만, 이미 절반이 넘는 제품이 팔려나간 상탭니다.

사카자키균은 성인에겐 큰 위험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사카자키균이 물과 공기 등 자연상태에도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매일유업 관계자 : "자연상태에 있는 균이기 때문에 공정에서 100% 케어할 수는 없습니다."

농림부는 문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전량 회수 조치를 내리는 한편 해당 공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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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분유에서 ‘사카자키균’ 검출
    • 입력 2007-09-03 21:12:47
    • 수정2007-09-03 22: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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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유아용 분유에서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또 다시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상당수가 소비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인매장의 분유 코너, 진열된 제품은 여러 가지지만 최근엔 산양의 젖으로 만든 분유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옥래(서울시 성수동) : "아이들이 좋아하고 영양분도 많다고 하니까 좋아하죠." 이런 산양젖을 재료로 만든 분유에서 영유아에게 해로울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된 분유는 유통기한이 2008년 10월 25일로 표기된 '매일유업 유기농 산양분유 1단계' 제품입니다. 해당 업체가 뒤늦게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지만, 이미 절반이 넘는 제품이 팔려나간 상탭니다. 사카자키균은 성인에겐 큰 위험이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미숙아나 저체중아에게 뇌수막염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사카자키균이 물과 공기 등 자연상태에도 존재하는 만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녹취>매일유업 관계자 : "자연상태에 있는 균이기 때문에 공정에서 100% 케어할 수는 없습니다." 농림부는 문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전량 회수 조치를 내리는 한편 해당 공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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