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핀 한약재’ 기준 마련 시급
입력 2007.09.04 (22:02)
수정 2007.09.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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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한약재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리 대상과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한약재시장. 때때로 일부 한약재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재를 사러온 사람들은 늘 찜찜합니다.
<인터뷰> "곰팡이나 뭐 그 안에 중금속 있다 그러지."
이번에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한약재 96개 제품에 대해 곰팡이균 오염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14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약품 기준에서 정한 위험 수치인 10만 CFU를 넘는 곰팡이균이 발견됐습니다.
포장된 한약재도 곰팡이 오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포장 제품 48개 가운데 위험 곰팡이균 수치를 초과한 제품이 8개나 됐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고려가 된 사항에서는 미생물적인 고려가 안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장 제품이나 비포장 제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약규격집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깨끗하게 다루어야 한다'고만 했을 뿐, 정확한 수치 기준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대표 한약재 9가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곰팡이 독소 허용 기준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가 500가지를 넘는 만큼 그 대상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일부 한약재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리 대상과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한약재시장. 때때로 일부 한약재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재를 사러온 사람들은 늘 찜찜합니다.
<인터뷰> "곰팡이나 뭐 그 안에 중금속 있다 그러지."
이번에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한약재 96개 제품에 대해 곰팡이균 오염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14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약품 기준에서 정한 위험 수치인 10만 CFU를 넘는 곰팡이균이 발견됐습니다.
포장된 한약재도 곰팡이 오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포장 제품 48개 가운데 위험 곰팡이균 수치를 초과한 제품이 8개나 됐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고려가 된 사항에서는 미생물적인 고려가 안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장 제품이나 비포장 제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약규격집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깨끗하게 다루어야 한다'고만 했을 뿐, 정확한 수치 기준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대표 한약재 9가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곰팡이 독소 허용 기준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가 500가지를 넘는 만큼 그 대상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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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팡이 핀 한약재’ 기준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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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04 21:32:00
- 수정2007-09-05 20:13:02
<앵커 멘트>
일부 한약재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리 대상과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한약재시장. 때때로 일부 한약재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재를 사러온 사람들은 늘 찜찜합니다.
<인터뷰> "곰팡이나 뭐 그 안에 중금속 있다 그러지."
이번에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한약재 96개 제품에 대해 곰팡이균 오염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그 가운데 14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약품 기준에서 정한 위험 수치인 10만 CFU를 넘는 곰팡이균이 발견됐습니다.
포장된 한약재도 곰팡이 오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포장 제품 48개 가운데 위험 곰팡이균 수치를 초과한 제품이 8개나 됐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고려가 된 사항에서는 미생물적인 고려가 안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장 제품이나 비포장 제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약규격집에는 '될 수 있는 대로 깨끗하게 다루어야 한다'고만 했을 뿐, 정확한 수치 기준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대표 한약재 9가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곰팡이 독소 허용 기준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가 500가지를 넘는 만큼 그 대상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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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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