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7년 만에 파업…한미 FTA 여파는?

입력 2007.09.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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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의 노조가 37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파업은 한미 FTA를 강하게 반대해 온 전미 자동차 노조가 주도해 한미 FTA 비준에까지 여파가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의 자동차사인 GM사 노동자 7만 3천여명이 전국 80여 사업장에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37년 만의 처음 있는 일입니다.

GM사 노동자들이 소속된 전미 자동차 노조와 사측과의 고용계약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론 게틀핑거(전미 자동차 노조 위원장)

이번 파업은 그동안 한미 FTA를 강하게 반대해 온 전미 자동차 노조가 결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협상 결렬의 주요 이유가 신차 생산을 반드시 미국에서 해야 한다는 등 고용안정문제입니다.

전미 자동차 노조가 그동안 한미 FTA를 반대해온 핵심현안입니다.

여기에 노조측이 파업이라는 강한 카드를 내민 것도 그렇습니다.

<녹취> 론 게틀핑거(전미 자동차 노조 위원장)

이는 최근 위축돼 가고 있는 노조 측이 이번 파업을 계기로 한미 FTA 비준 과정에서 더욱 강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미 의회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전미 자동차 노조가 내일부터 재개할 사측과의 협상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FTA 비준을 앞둔 우리로서도 관심이 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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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37년 만에 파업…한미 FTA 여파는?
    • 입력 2007-09-25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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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의 노조가 37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파업은 한미 FTA를 강하게 반대해 온 전미 자동차 노조가 주도해 한미 FTA 비준에까지 여파가 미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의 자동차사인 GM사 노동자 7만 3천여명이 전국 80여 사업장에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37년 만의 처음 있는 일입니다. GM사 노동자들이 소속된 전미 자동차 노조와 사측과의 고용계약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론 게틀핑거(전미 자동차 노조 위원장) 이번 파업은 그동안 한미 FTA를 강하게 반대해 온 전미 자동차 노조가 결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특히 협상 결렬의 주요 이유가 신차 생산을 반드시 미국에서 해야 한다는 등 고용안정문제입니다. 전미 자동차 노조가 그동안 한미 FTA를 반대해온 핵심현안입니다. 여기에 노조측이 파업이라는 강한 카드를 내민 것도 그렇습니다. <녹취> 론 게틀핑거(전미 자동차 노조 위원장) 이는 최근 위축돼 가고 있는 노조 측이 이번 파업을 계기로 한미 FTA 비준 과정에서 더욱 강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미 의회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전미 자동차 노조가 내일부터 재개할 사측과의 협상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FTA 비준을 앞둔 우리로서도 관심이 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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