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180km 총알서브’ 16강 진출

입력 2007.09.25 (22:03) 수정 2007.09.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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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솔 코리아 오픈 테니스에서 흑진주 비너스가 특유의 강서브로 가뿐하게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비너스는 더욱 강하고, 더욱 성숙해진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테니스 코트에 처음으로 속도 측정기를 등장시킨 흑진주 비너스.

185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로 상대 진영에 180km의 강서브를 꽂아 넣습니다.

서브 에이스 8개.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옵니다.

그러나 비너스는 아직 몸이 덜풀렸다며, 한국에서 곧 200km대의 서브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비너스(세계랭킹 9위/미국) : "즐거웠다. 곧 200km 넘는 서브 보여 주겠다."

비너스는 스피어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외에도 윔블던 우승자다운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힘이 실린 스트로크와 허를 찌르는 패싱샷.

관중들은 비너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몰입했고, 비너스는 2대 0의 가뿐한 승리로 보답했습니다.

비너스와 함께 한 파워테니스의 향연은 테니스팬들에겐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석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영건(테니스 팬) : "수준높은 경기봐서 좋았다."

제 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키릴렌코의 사인회에도 수백여명이 몰려들어, 높아진 테니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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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너스, ‘180km 총알서브’ 16강 진출
    • 입력 2007-09-25 21:41:47
    • 수정2007-09-25 2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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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솔 코리아 오픈 테니스에서 흑진주 비너스가 특유의 강서브로 가뿐하게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비너스는 더욱 강하고, 더욱 성숙해진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테니스 코트에 처음으로 속도 측정기를 등장시킨 흑진주 비너스. 185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로 상대 진영에 180km의 강서브를 꽂아 넣습니다. 서브 에이스 8개.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옵니다. 그러나 비너스는 아직 몸이 덜풀렸다며, 한국에서 곧 200km대의 서브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비너스(세계랭킹 9위/미국) : "즐거웠다. 곧 200km 넘는 서브 보여 주겠다." 비너스는 스피어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외에도 윔블던 우승자다운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힘이 실린 스트로크와 허를 찌르는 패싱샷. 관중들은 비너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몰입했고, 비너스는 2대 0의 가뿐한 승리로 보답했습니다. 비너스와 함께 한 파워테니스의 향연은 테니스팬들에겐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석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영건(테니스 팬) : "수준높은 경기봐서 좋았다." 제 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키릴렌코의 사인회에도 수백여명이 몰려들어, 높아진 테니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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