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와이브로’ 제 3세대 국제 표준 채택

입력 2007.10.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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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 기술이 제3세대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IT 강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산 토종 기술 와이브로가 세계 이동 통신의 6번째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국제 전기 통신 연합 즉 ITU는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전파 총회에서 와이브로를 국제 표준기술로 공식 승인했습니다.

휴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와이맥스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광대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새로운 무선 통신 서비스입니다.

처음 기획단계부터 세계 시장진출을 목표로 연구소와 기업들이 참여한 최초의 국가 종합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송유종(정통부 전파방송기획단장):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서 개발한 우리 순수 기술이 과학 기술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통신산업은 전 세계 시장에서 기존의 이동 통신 서비스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입니다.

기존의 서비스보다 전송 속도에서도 빠르고 망을 경제적으로 구축할수 있어서 해외시장 공략하기에도 유리합니다.

중국은 오늘 총회에서 자국의 기술보호를 위해 끝까지 반대했으나 결의안에 자국이 반대했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조건으로 물러났습니다.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준비중인 각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오늘 와이브로가 국제 공인을 받음에 따라 우리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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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와이브로’ 제 3세대 국제 표준 채택
    • 입력 2007-10-19 20:46:24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 기술이 제3세대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IT 강국의 위상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산 토종 기술 와이브로가 세계 이동 통신의 6번째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국제 전기 통신 연합 즉 ITU는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전파 총회에서 와이브로를 국제 표준기술로 공식 승인했습니다. 휴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와이맥스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광대역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새로운 무선 통신 서비스입니다. 처음 기획단계부터 세계 시장진출을 목표로 연구소와 기업들이 참여한 최초의 국가 종합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송유종(정통부 전파방송기획단장):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서 개발한 우리 순수 기술이 과학 기술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통신산업은 전 세계 시장에서 기존의 이동 통신 서비스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입니다. 기존의 서비스보다 전송 속도에서도 빠르고 망을 경제적으로 구축할수 있어서 해외시장 공략하기에도 유리합니다. 중국은 오늘 총회에서 자국의 기술보호를 위해 끝까지 반대했으나 결의안에 자국이 반대했다는 내용을 명시하는 조건으로 물러났습니다.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준비중인 각국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오늘 와이브로가 국제 공인을 받음에 따라 우리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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