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삼성 자금 제의 받았다”
입력 2007.11.02 (20:33)
수정 2007.11.0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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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의원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선거 자금을 제의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추 전 의원은 이번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삼성그룹의 로비 대상으로 거론했던 인물입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는 어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직접 그룹 간부들에게 로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침을 내렸고 이를 증명할 문건을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특히 이 문건 속에는 로비의 구체적인 사례로 추미애 전 의원에게도 돈을 주려고 한 사실이 들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인국 (신부/정의구현사제단):"문건을 보면, 추미애 의원처럼 돈을 안 받는 사람은 이렇게 해라... 이런 지침이 들어가 있어요."
추미애 전 의원은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삼성으로부터 금품 제의를 실제로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 추미애 (前 국회의원): " 선거시 무렵인데 선거준비차일 때 도와주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마시라고 심부름 오신 분 한테 돌려드리고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 전 의원은 제의를 받은 시점은 2004년 이전으로 상당한 액수였으며, 구체적인 시점과 액수 등은 나중에 적절한 때에 밝힐 수도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파악된 것이 없다며 그룹의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전해왔습니다.
추미애 전 의원의 증언을 미루어 볼 때 삼성이 다수의 정치인에게 돈을 건넸을 개연성이 커지고 있어 삼성의 비자금 의혹 파문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의원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선거 자금을 제의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추 전 의원은 이번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삼성그룹의 로비 대상으로 거론했던 인물입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는 어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직접 그룹 간부들에게 로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침을 내렸고 이를 증명할 문건을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특히 이 문건 속에는 로비의 구체적인 사례로 추미애 전 의원에게도 돈을 주려고 한 사실이 들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인국 (신부/정의구현사제단):"문건을 보면, 추미애 의원처럼 돈을 안 받는 사람은 이렇게 해라... 이런 지침이 들어가 있어요."
추미애 전 의원은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삼성으로부터 금품 제의를 실제로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 추미애 (前 국회의원): " 선거시 무렵인데 선거준비차일 때 도와주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마시라고 심부름 오신 분 한테 돌려드리고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 전 의원은 제의를 받은 시점은 2004년 이전으로 상당한 액수였으며, 구체적인 시점과 액수 등은 나중에 적절한 때에 밝힐 수도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파악된 것이 없다며 그룹의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전해왔습니다.
추미애 전 의원의 증언을 미루어 볼 때 삼성이 다수의 정치인에게 돈을 건넸을 개연성이 커지고 있어 삼성의 비자금 의혹 파문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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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삼성 자금 제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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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2 20:15:57
- 수정2007-11-02 20:57:20
<앵커 멘트>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의원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선거 자금을 제의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추 전 의원은 이번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삼성그룹의 로비 대상으로 거론했던 인물입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김인국 신부는 어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직접 그룹 간부들에게 로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침을 내렸고 이를 증명할 문건을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특히 이 문건 속에는 로비의 구체적인 사례로 추미애 전 의원에게도 돈을 주려고 한 사실이 들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인국 (신부/정의구현사제단):"문건을 보면, 추미애 의원처럼 돈을 안 받는 사람은 이렇게 해라... 이런 지침이 들어가 있어요."
추미애 전 의원은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삼성으로부터 금품 제의를 실제로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녹취> 추미애 (前 국회의원): " 선거시 무렵인데 선거준비차일 때 도와주려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러지 마시라고 심부름 오신 분 한테 돌려드리고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 전 의원은 제의를 받은 시점은 2004년 이전으로 상당한 액수였으며, 구체적인 시점과 액수 등은 나중에 적절한 때에 밝힐 수도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파악된 것이 없다며 그룹의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전해왔습니다.
추미애 전 의원의 증언을 미루어 볼 때 삼성이 다수의 정치인에게 돈을 건넸을 개연성이 커지고 있어 삼성의 비자금 의혹 파문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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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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