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용철 변호사는 또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도 삼성이 증거와 증언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가까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
1, 2심에서 모두 허태학, 박노빈 두 전현직 사장의 배임 혐의는 인정됐지만, 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지시 여부 등에 대한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용철 변호사는 오늘 이 에버랜드 헐값매각 사건의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용철 변호사: "에버랜드 편법 사건의 모든 증거 증인 조작했습니다. 돈으로 신성한 법조를 오염시켰습니다. 저도 관여했습니다.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법무팀장인 제가 주도했습니다."
사건의 책임이 이학수 부회장과 이건희 회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간부를 '대타'로 내세웠다는 것입니다.
또 '모의 검찰조사실'을 만들어 놓고 소환 대상자들에게 예행연습까지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측은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도록 법무팀에서 자문을 한 것을 김 변호사가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목(삼성그룹 법무팀 전무): "실무자,비서실장 등 전원이 백30회 걸쳐 빠짐없이 검찰 조사 받았습니다. 증인을 조작하거나 누락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삼성이 에버랜드 사건의 진술과 증거를 철저하게 조작했다는 김 변호사의 주장은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또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도 삼성이 증거와 증언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가까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
1, 2심에서 모두 허태학, 박노빈 두 전현직 사장의 배임 혐의는 인정됐지만, 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지시 여부 등에 대한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용철 변호사는 오늘 이 에버랜드 헐값매각 사건의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용철 변호사: "에버랜드 편법 사건의 모든 증거 증인 조작했습니다. 돈으로 신성한 법조를 오염시켰습니다. 저도 관여했습니다.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법무팀장인 제가 주도했습니다."
사건의 책임이 이학수 부회장과 이건희 회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간부를 '대타'로 내세웠다는 것입니다.
또 '모의 검찰조사실'을 만들어 놓고 소환 대상자들에게 예행연습까지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측은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도록 법무팀에서 자문을 한 것을 김 변호사가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목(삼성그룹 법무팀 전무): "실무자,비서실장 등 전원이 백30회 걸쳐 빠짐없이 검찰 조사 받았습니다. 증인을 조작하거나 누락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삼성이 에버랜드 사건의 진술과 증거를 철저하게 조작했다는 김 변호사의 주장은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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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사건 증거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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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5 20:56:32
<앵커 멘트>
김용철 변호사는 또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도 삼성이 증거와 증언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가까이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사건.
1, 2심에서 모두 허태학, 박노빈 두 전현직 사장의 배임 혐의는 인정됐지만, 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지시 여부 등에 대한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용철 변호사는 오늘 이 에버랜드 헐값매각 사건의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용철 변호사: "에버랜드 편법 사건의 모든 증거 증인 조작했습니다. 돈으로 신성한 법조를 오염시켰습니다. 저도 관여했습니다.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법무팀장인 제가 주도했습니다."
사건의 책임이 이학수 부회장과 이건희 회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간부를 '대타'로 내세웠다는 것입니다.
또 '모의 검찰조사실'을 만들어 놓고 소환 대상자들에게 예행연습까지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측은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도록 법무팀에서 자문을 한 것을 김 변호사가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수목(삼성그룹 법무팀 전무): "실무자,비서실장 등 전원이 백30회 걸쳐 빠짐없이 검찰 조사 받았습니다. 증인을 조작하거나 누락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삼성이 에버랜드 사건의 진술과 증거를 철저하게 조작했다는 김 변호사의 주장은 이건희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대법원 최종 판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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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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