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액권의 도안에 들어갈 인물이 결정됐습니다.
10만원 권엔 백범 김구, 5만원 권엔 신사임당이 선정됐는데, 인물선정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조현진 기자가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액권 도안인물 최종 후보에 오른 위인은 모두 4명.
이 가운데 안창호와 장영실을 제치고 김구와 신사임당이 각각 10만 원 권과 5만 원 권의 도안 인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백범 김구는 독립과 애국, 통일을, 그리고 신사임당은 남녀평등과 교육, 가정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녹취> 이승일(한국은행 부총재): "화폐 도안 자문위에서 네 분을 가지고 충분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도안의 적절성을 감안해서 두 분을 선정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962년,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잠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위인으로서 여성이 화폐 인물에 선정된 것은 신사임당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신사임당이 여성을 대표할 만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엄을순(문화미래 이프 이사장): "독립운동에 목숨을 버리신 유관순 열사의 그 업적보다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며 영재교육에 남다른 결과를 보여준 그 가치가 더 한 의미가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미자(사임당 21 초대회장): "현모양처가 왜 나쁘겠습니까, 저희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도안 인물이 최종 결정된 이상 올해 안에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친 뒤 내후년 상반기 중에 10만 원 권과 5만 원 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고액권의 도안에 들어갈 인물이 결정됐습니다.
10만원 권엔 백범 김구, 5만원 권엔 신사임당이 선정됐는데, 인물선정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조현진 기자가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액권 도안인물 최종 후보에 오른 위인은 모두 4명.
이 가운데 안창호와 장영실을 제치고 김구와 신사임당이 각각 10만 원 권과 5만 원 권의 도안 인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백범 김구는 독립과 애국, 통일을, 그리고 신사임당은 남녀평등과 교육, 가정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녹취> 이승일(한국은행 부총재): "화폐 도안 자문위에서 네 분을 가지고 충분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도안의 적절성을 감안해서 두 분을 선정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962년,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잠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위인으로서 여성이 화폐 인물에 선정된 것은 신사임당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신사임당이 여성을 대표할 만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엄을순(문화미래 이프 이사장): "독립운동에 목숨을 버리신 유관순 열사의 그 업적보다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며 영재교육에 남다른 결과를 보여준 그 가치가 더 한 의미가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미자(사임당 21 초대회장): "현모양처가 왜 나쁘겠습니까, 저희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도안 인물이 최종 결정된 이상 올해 안에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친 뒤 내후년 상반기 중에 10만 원 권과 5만 원 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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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권 인물후보, 김구·신사임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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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5 21:17:52
<앵커 멘트>
고액권의 도안에 들어갈 인물이 결정됐습니다.
10만원 권엔 백범 김구, 5만원 권엔 신사임당이 선정됐는데, 인물선정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조현진 기자가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액권 도안인물 최종 후보에 오른 위인은 모두 4명.
이 가운데 안창호와 장영실을 제치고 김구와 신사임당이 각각 10만 원 권과 5만 원 권의 도안 인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백범 김구는 독립과 애국, 통일을, 그리고 신사임당은 남녀평등과 교육, 가정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녹취> 이승일(한국은행 부총재): "화폐 도안 자문위에서 네 분을 가지고 충분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도안의 적절성을 감안해서 두 분을 선정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962년,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잠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위인으로서 여성이 화폐 인물에 선정된 것은 신사임당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신사임당이 여성을 대표할 만한 인물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엄을순(문화미래 이프 이사장): "독립운동에 목숨을 버리신 유관순 열사의 그 업적보다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며 영재교육에 남다른 결과를 보여준 그 가치가 더 한 의미가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미자(사임당 21 초대회장): "현모양처가 왜 나쁘겠습니까, 저희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도안 인물이 최종 결정된 이상 올해 안에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친 뒤 내후년 상반기 중에 10만 원 권과 5만 원 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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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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