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장값이 이렇게 크게 오르자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파는 얌체 상혼이 갈수록 극성입니다.
김연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한 식품 유통업체.
창고 안에는 국내산이라고 적힌 찌개용 김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중국산 김치를 묵혀 만든 것입니다.
이 업체는 중국산 김치를 20일 정도 숙성해 찌개용으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원산지를 국산으로 바꿨습니다.
<녹취> 업체 대표 : "배추가격이 너무 상승하는 바람에 식당들한테 납품하는 가격을 맞추질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쓰게 됐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산 김치 구입 가격은 1킬로그램에 천백 원, 국산보다 7백 원 쌉니다.
이렇다 보니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받는 김치 공급업체들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중국산 양념을 국산이라고 속여 김치를 만들어 팔다 적발되는 업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재복 : "국내산 배추김치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소비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저희 농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는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3만여 톤 , 최근 4년 새 열 배 가까이 늘어난 양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적발되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김장값이 이렇게 크게 오르자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파는 얌체 상혼이 갈수록 극성입니다.
김연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한 식품 유통업체.
창고 안에는 국내산이라고 적힌 찌개용 김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중국산 김치를 묵혀 만든 것입니다.
이 업체는 중국산 김치를 20일 정도 숙성해 찌개용으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원산지를 국산으로 바꿨습니다.
<녹취> 업체 대표 : "배추가격이 너무 상승하는 바람에 식당들한테 납품하는 가격을 맞추질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쓰게 됐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산 김치 구입 가격은 1킬로그램에 천백 원, 국산보다 7백 원 쌉니다.
이렇다 보니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받는 김치 공급업체들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중국산 양념을 국산이라고 속여 김치를 만들어 팔다 적발되는 업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재복 : "국내산 배추김치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소비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저희 농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는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3만여 톤 , 최근 4년 새 열 배 가까이 늘어난 양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적발되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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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중국산 김치, 또 국산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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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07 21:14:01
<앵커 멘트>
김장값이 이렇게 크게 오르자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파는 얌체 상혼이 갈수록 극성입니다.
김연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한 식품 유통업체.
창고 안에는 국내산이라고 적힌 찌개용 김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중국산 김치를 묵혀 만든 것입니다.
이 업체는 중국산 김치를 20일 정도 숙성해 찌개용으로 포장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원산지를 국산으로 바꿨습니다.
<녹취> 업체 대표 : "배추가격이 너무 상승하는 바람에 식당들한테 납품하는 가격을 맞추질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쓰게 됐습니다."
이 업체의 중국산 김치 구입 가격은 1킬로그램에 천백 원, 국산보다 7백 원 쌉니다.
이렇다 보니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받는 김치 공급업체들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중국산 양념을 국산이라고 속여 김치를 만들어 팔다 적발되는 업체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재복 : "국내산 배추김치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소비자들의 피해가 큽니다. 저희 농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는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3만여 톤 , 최근 4년 새 열 배 가까이 늘어난 양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적발되는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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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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