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12년 이전 유엔사 임무 조정”

입력 2007.1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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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측이 2012년 전시 작전 통제권이 전환되기 이전에 유엔사의 정전관리 책임 일부를 한국군으로 이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열린 한미 안보협의회 결과를 하준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유엔군 사령부의 책임,권한 조정 문제가 마침내 가닥을 잡았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2012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이전에 유엔사와 한국군간의 정전 관리 책임 조정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사의 정전유지 임무 가운데 행정업무 대부분을 오는 2012년 4월 17일부터 한국군이 맡게 됩니다.

한미 양국은 당장 내년까지, DMZ, 비무장지대 출입 승인 업무나 DMZ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조사 등 이양 가능한 구체적 과제를 선별하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상황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는 등 정전 유지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은 계속 유엔사가 맡습니다.

<녹취> 로버트 게이츠(미 국방장관) : "한미는,전시 작전통제권이 전환되는 동안이나 그 이후의 (유엔사 관련 사항의) 중요성을 논의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NLL,서해 북방한계선 문제가 현재 해상 경계선이란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장수(국방장관) : "NLL 재설정 관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면 NLL은 유엔사령관이 설정한 것이다."

게이츠 장관은 NLL은 관련 국가, 유엔사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측은 또, 한미 동맹이 지속되는 동안 연합 방위를 위해 미국 고유의 전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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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012년 이전 유엔사 임무 조정”
    • 입력 2007-11-07 2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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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측이 2012년 전시 작전 통제권이 전환되기 이전에 유엔사의 정전관리 책임 일부를 한국군으로 이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열린 한미 안보협의회 결과를 하준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유엔군 사령부의 책임,권한 조정 문제가 마침내 가닥을 잡았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2012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이전에 유엔사와 한국군간의 정전 관리 책임 조정을 끝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사의 정전유지 임무 가운데 행정업무 대부분을 오는 2012년 4월 17일부터 한국군이 맡게 됩니다. 한미 양국은 당장 내년까지, DMZ, 비무장지대 출입 승인 업무나 DMZ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조사 등 이양 가능한 구체적 과제를 선별하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상황을 유엔 안보리에 보고하는 등 정전 유지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은 계속 유엔사가 맡습니다. <녹취> 로버트 게이츠(미 국방장관) : "한미는,전시 작전통제권이 전환되는 동안이나 그 이후의 (유엔사 관련 사항의) 중요성을 논의했습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NLL,서해 북방한계선 문제가 현재 해상 경계선이란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김장수(국방장관) : "NLL 재설정 관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면 NLL은 유엔사령관이 설정한 것이다." 게이츠 장관은 NLL은 관련 국가, 유엔사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측은 또, 한미 동맹이 지속되는 동안 연합 방위를 위해 미국 고유의 전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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