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과학과 예술은 전혀 달라보이지만 자연속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사실은 공통점이 많다고 합니다.
서로 통하는 과학과 예술의 세계를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작품에서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진 시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느려지는 시간의 개념을 표현했습니다.
배경과 인물이 뒤엉킨 피카소의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은 인체를 투시할 경우 안팎 구분이 사라지는 X선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제완(과학문화진흥회장/물리학자) : "아인슈타인은 수식으로 사차원 세계를 표현했다면 피카소는 천재적인 영감으로 사차원 세계를 인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 오면서 예술은 과학을 더 많이 활용합니다.
커다란 문양 속에서 수없이 연속되는 작은 무늬들은 유사한 모양이 끝없이 이어지는 과학이론, 즉 '프랙탈' 개념을 형상화했습니다.
빛의 산란기법을 활용하자 텅빈 석고판에 물이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지고, 첨단 LCD기술로 만든 병풍에선 새와 나비가 살아서 움직입니다.
이와 반대로 과학 연구에서도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아연화합물을 찍어보니 아름다운 꽃이 나타납니다.
소나무 가루를 확대해 보니 독수리 머리가 숨어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미디어 아티스트) : "과학기술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예술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현상 뒤에 숨어 있는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는 과학과 예술은 서로 닮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과학과 예술은 전혀 달라보이지만 자연속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사실은 공통점이 많다고 합니다.
서로 통하는 과학과 예술의 세계를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작품에서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진 시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느려지는 시간의 개념을 표현했습니다.
배경과 인물이 뒤엉킨 피카소의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은 인체를 투시할 경우 안팎 구분이 사라지는 X선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제완(과학문화진흥회장/물리학자) : "아인슈타인은 수식으로 사차원 세계를 표현했다면 피카소는 천재적인 영감으로 사차원 세계를 인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 오면서 예술은 과학을 더 많이 활용합니다.
커다란 문양 속에서 수없이 연속되는 작은 무늬들은 유사한 모양이 끝없이 이어지는 과학이론, 즉 '프랙탈' 개념을 형상화했습니다.
빛의 산란기법을 활용하자 텅빈 석고판에 물이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지고, 첨단 LCD기술로 만든 병풍에선 새와 나비가 살아서 움직입니다.
이와 반대로 과학 연구에서도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아연화합물을 찍어보니 아름다운 꽃이 나타납니다.
소나무 가루를 확대해 보니 독수리 머리가 숨어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미디어 아티스트) : "과학기술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예술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현상 뒤에 숨어 있는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는 과학과 예술은 서로 닮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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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속의 과학, 과학 속의 예술
-
- 입력 2007-11-08 21:28:44
<앵커 멘트>
과학과 예술은 전혀 달라보이지만 자연속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사실은 공통점이 많다고 합니다.
서로 통하는 과학과 예술의 세계를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작품에서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진 시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느려지는 시간의 개념을 표현했습니다.
배경과 인물이 뒤엉킨 피카소의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은 인체를 투시할 경우 안팎 구분이 사라지는 X선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김제완(과학문화진흥회장/물리학자) : "아인슈타인은 수식으로 사차원 세계를 표현했다면 피카소는 천재적인 영감으로 사차원 세계를 인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로 오면서 예술은 과학을 더 많이 활용합니다.
커다란 문양 속에서 수없이 연속되는 작은 무늬들은 유사한 모양이 끝없이 이어지는 과학이론, 즉 '프랙탈' 개념을 형상화했습니다.
빛의 산란기법을 활용하자 텅빈 석고판에 물이 가득 찬 것처럼 느껴지고, 첨단 LCD기술로 만든 병풍에선 새와 나비가 살아서 움직입니다.
이와 반대로 과학 연구에서도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아연화합물을 찍어보니 아름다운 꽃이 나타납니다.
소나무 가루를 확대해 보니 독수리 머리가 숨어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미디어 아티스트) : "과학기술에 대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예술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현상 뒤에 숨어 있는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는 과학과 예술은 서로 닮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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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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