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버지니아 공대 사건을 연상시키는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핀란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유럽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을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남부 도시 투술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마구 쏴 교장과 학생 등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비비아나(학생) : "너무 두렵고 무서웠어요.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경찰과 대치 끝에 자살한 용의자는 사건을 저지르기 몇 시간 전, 총기난사를 예고하는 동영상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핀란드는 물론 유럽사회 전체가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그루지아의 한 방송국.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조명이 꺼지고 카메라가 천장을 비춥니다.
<녹취> 게오르기(이메디TV 앵커) : "경찰이 난입해 불을 껐고, 더 이상 방송이 불가능합니다."
그루지아 수도의 트빌리시에서 엿새 동안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군인과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미하일 사카쉬빌리(그루지아 대통령) : "러시아가 새 정부를 세워서 올해 말까지 저를 축출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대꾸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야권은 현 정부가 정적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사법권을 남용했다며 대통령의 퇴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사건을 연상시키는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핀란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유럽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을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남부 도시 투술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마구 쏴 교장과 학생 등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비비아나(학생) : "너무 두렵고 무서웠어요.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경찰과 대치 끝에 자살한 용의자는 사건을 저지르기 몇 시간 전, 총기난사를 예고하는 동영상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핀란드는 물론 유럽사회 전체가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그루지아의 한 방송국.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조명이 꺼지고 카메라가 천장을 비춥니다.
<녹취> 게오르기(이메디TV 앵커) : "경찰이 난입해 불을 껐고, 더 이상 방송이 불가능합니다."
그루지아 수도의 트빌리시에서 엿새 동안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군인과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미하일 사카쉬빌리(그루지아 대통령) : "러시아가 새 정부를 세워서 올해 말까지 저를 축출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대꾸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야권은 현 정부가 정적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사법권을 남용했다며 대통령의 퇴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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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사건’ 재연?…핀란드 총기 난사
-
- 입력 2007-11-08 21:32:23
<앵커 멘트>
미국 버지니아 공대 사건을 연상시키는 교내 총기난사 사건이 핀란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유럽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을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핀란드 남부 도시 투술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이 교실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마구 쏴 교장과 학생 등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비비아나(학생) : "너무 두렵고 무서웠어요.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경찰과 대치 끝에 자살한 용의자는 사건을 저지르기 몇 시간 전, 총기난사를 예고하는 동영상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핀란드는 물론 유럽사회 전체가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그루지아의 한 방송국.
생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조명이 꺼지고 카메라가 천장을 비춥니다.
<녹취> 게오르기(이메디TV 앵커) : "경찰이 난입해 불을 껐고, 더 이상 방송이 불가능합니다."
그루지아 수도의 트빌리시에서 엿새 동안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군인과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인터뷰> 미하일 사카쉬빌리(그루지아 대통령) : "러시아가 새 정부를 세워서 올해 말까지 저를 축출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대꾸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야권은 현 정부가 정적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사법권을 남용했다며 대통령의 퇴진과 조기총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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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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