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흘간의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이 끝났습니다.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으로 막말과 고성, 삿대질만 난무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녀가 이 후보 소유건물에 직원으로 등재돼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 "이명박 후보 자녀의 탈루 수법은 친인척이용 허위지출하고 자녀 유학을 이용한 것과 같은 수법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신당 정동영 후보가 영국 유학때 논문을 표절한 의혹이 있다고 맞받아 쳤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 "두 글자만 따옴표로 인용하고 나머지는 인용표시 없이 많은 분량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표절입니까 아닙니까?"
의혹제기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자녀가 건물관리에 기여해 직원으로 등재됐다고 밝혔고, 신당은 정후보의 논문에 인용한 참고문헌 100여개의 목록이 첨부되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식 폭로가 계속되면서 본회의장은 그야말로 대정부 질문과는 상관없는 정쟁의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 "속지말자 김경준!"
<녹취> 임채정 : "이제 뭐하는 짓이예요?"
<녹취> 정청래(신당) : "이명박 한방이면 간다."
사흘간의 대정부 질문이 고성과 막말,삿대질로 얼룩지면서 정책에 대한 질의는 정쟁에 묻혀버렸고 지난번 국정감사에 이어 또 한번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사흘간의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이 끝났습니다.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으로 막말과 고성, 삿대질만 난무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녀가 이 후보 소유건물에 직원으로 등재돼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 "이명박 후보 자녀의 탈루 수법은 친인척이용 허위지출하고 자녀 유학을 이용한 것과 같은 수법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신당 정동영 후보가 영국 유학때 논문을 표절한 의혹이 있다고 맞받아 쳤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 "두 글자만 따옴표로 인용하고 나머지는 인용표시 없이 많은 분량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표절입니까 아닙니까?"
의혹제기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자녀가 건물관리에 기여해 직원으로 등재됐다고 밝혔고, 신당은 정후보의 논문에 인용한 참고문헌 100여개의 목록이 첨부되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식 폭로가 계속되면서 본회의장은 그야말로 대정부 질문과는 상관없는 정쟁의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 "속지말자 김경준!"
<녹취> 임채정 : "이제 뭐하는 짓이예요?"
<녹취> 정청래(신당) : "이명박 한방이면 간다."
사흘간의 대정부 질문이 고성과 막말,삿대질로 얼룩지면서 정책에 대한 질의는 정쟁에 묻혀버렸고 지난번 국정감사에 이어 또 한번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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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삿대질’ 진흙탕 싸움, 대정부 질문 맞아?
-
- 입력 2007-11-09 21:02:20
<앵커 멘트>
사흘간의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이 끝났습니다.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 공방으로 막말과 고성, 삿대질만 난무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자녀가 이 후보 소유건물에 직원으로 등재돼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 "이명박 후보 자녀의 탈루 수법은 친인척이용 허위지출하고 자녀 유학을 이용한 것과 같은 수법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신당 정동영 후보가 영국 유학때 논문을 표절한 의혹이 있다고 맞받아 쳤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 "두 글자만 따옴표로 인용하고 나머지는 인용표시 없이 많은 분량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표절입니까 아닙니까?"
의혹제기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자녀가 건물관리에 기여해 직원으로 등재됐다고 밝혔고, 신당은 정후보의 논문에 인용한 참고문헌 100여개의 목록이 첨부되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식 폭로가 계속되면서 본회의장은 그야말로 대정부 질문과는 상관없는 정쟁의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 "속지말자 김경준!"
<녹취> 임채정 : "이제 뭐하는 짓이예요?"
<녹취> 정청래(신당) : "이명박 한방이면 간다."
사흘간의 대정부 질문이 고성과 막말,삿대질로 얼룩지면서 정책에 대한 질의는 정쟁에 묻혀버렸고 지난번 국정감사에 이어 또 한번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됐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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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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