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갖고 온 것 있다”…진위 여부 관심
입력 2007.11.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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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금 들으신 대로 김경준 씨는 오늘 기자들에게 '미국에서 가져온 것이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김 씨가 갖고 온 것이 무엇일지 정수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경준 씨는 오늘 오전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짤막하게 입을 열었습니다. 주장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갖고 온 것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제 검찰 청사에 도착하면서 '일부러 이 때 들어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대선 정국과 연결짓지 말아줄 것을 주문하던 조심스런 모습에서 다소 달라진 분위깁니다. 김 씨가 내세우는 자료의 핵심은 이명박 후보가 BBK 실소유주임을 입증할 이른바 이면계약서로 추정됩니다.
김 씨는 이명박 후보와 함께 세운 LKe뱅크가 BBK의 지주회사고, 이 후보가 BBK 지분 100%을 가진 실 소유주라는 내용이 포함된 주식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문제의 계약서는 A4용지 30쪽 분량의 영문 자료로, 이명박 후보가 친필 서명한 부분이라면서 언론 인터뷰에서 맨 뒷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송환될 경우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는 금융 사기에 연루된 BBK 주식은 단 한 주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이 후보 측은 김경준 씨가 여러 차례 여권을 위조한 전력을 볼 때 김 씨가 제출하는 자료가 대부분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김 씨가 제출하는 각종 자료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데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방금 들으신 대로 김경준 씨는 오늘 기자들에게 '미국에서 가져온 것이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김 씨가 갖고 온 것이 무엇일지 정수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경준 씨는 오늘 오전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짤막하게 입을 열었습니다. 주장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갖고 온 것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제 검찰 청사에 도착하면서 '일부러 이 때 들어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대선 정국과 연결짓지 말아줄 것을 주문하던 조심스런 모습에서 다소 달라진 분위깁니다. 김 씨가 내세우는 자료의 핵심은 이명박 후보가 BBK 실소유주임을 입증할 이른바 이면계약서로 추정됩니다.
김 씨는 이명박 후보와 함께 세운 LKe뱅크가 BBK의 지주회사고, 이 후보가 BBK 지분 100%을 가진 실 소유주라는 내용이 포함된 주식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문제의 계약서는 A4용지 30쪽 분량의 영문 자료로, 이명박 후보가 친필 서명한 부분이라면서 언론 인터뷰에서 맨 뒷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송환될 경우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는 금융 사기에 연루된 BBK 주식은 단 한 주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이 후보 측은 김경준 씨가 여러 차례 여권을 위조한 전력을 볼 때 김 씨가 제출하는 자료가 대부분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김 씨가 제출하는 각종 자료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데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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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준 “갖고 온 것 있다”…진위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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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7 20:54:29
<앵커 멘트>
방금 들으신 대로 김경준 씨는 오늘 기자들에게 '미국에서 가져온 것이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김 씨가 갖고 온 것이 무엇일지 정수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경준 씨는 오늘 오전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짤막하게 입을 열었습니다. 주장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갖고 온 것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제 검찰 청사에 도착하면서 '일부러 이 때 들어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대선 정국과 연결짓지 말아줄 것을 주문하던 조심스런 모습에서 다소 달라진 분위깁니다. 김 씨가 내세우는 자료의 핵심은 이명박 후보가 BBK 실소유주임을 입증할 이른바 이면계약서로 추정됩니다.
김 씨는 이명박 후보와 함께 세운 LKe뱅크가 BBK의 지주회사고, 이 후보가 BBK 지분 100%을 가진 실 소유주라는 내용이 포함된 주식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문제의 계약서는 A4용지 30쪽 분량의 영문 자료로, 이명박 후보가 친필 서명한 부분이라면서 언론 인터뷰에서 맨 뒷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송환될 경우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는 금융 사기에 연루된 BBK 주식은 단 한 주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이 후보 측은 김경준 씨가 여러 차례 여권을 위조한 전력을 볼 때 김 씨가 제출하는 자료가 대부분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 수사의 초점은 김 씨가 제출하는 각종 자료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데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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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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