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법원 ‘오해받을라’ 철통보안 체제 가동
입력 2007.11.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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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도 철통같은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법원 모두 외부와의 접촉을 저하게 버린 이유,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째 조사를 위해 김경준 씨를 중앙지검으로 데려오는 길.
취재진을 발견한 수사관들은 서둘러 건물 뒷편으로 차를 돌리는 등 숨바꼭질 끝에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가 조사를 받는 곳은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10층의 보안구역입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철문 안으로 다른 부서에서 차출된 검사와 수사관들까지 이삿짐을 옮긴 상탭니다.
수사팀은 물론이고, 식사를 배달하는 주변 음식점 직원까지 보안 유지 각서를 썼습니다.
<녹취> (10층 가실 때 각서 쓰셨다 그러던데?) "원래 여기 출입할 떼 그런거 써요"
영장이 청구되면 법원 역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 앞뒷문을 완전히 봉쇄할 예정입니다.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속에 자칫 민감한 내용이 법정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검찰과 법원이 전례 없는 비밀 유지에 나선 것은 대선을 앞두고 수사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 하나하나가 여론과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한 검찰.법원의 철통 보안 조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도 철통같은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법원 모두 외부와의 접촉을 저하게 버린 이유,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째 조사를 위해 김경준 씨를 중앙지검으로 데려오는 길.
취재진을 발견한 수사관들은 서둘러 건물 뒷편으로 차를 돌리는 등 숨바꼭질 끝에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가 조사를 받는 곳은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10층의 보안구역입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철문 안으로 다른 부서에서 차출된 검사와 수사관들까지 이삿짐을 옮긴 상탭니다.
수사팀은 물론이고, 식사를 배달하는 주변 음식점 직원까지 보안 유지 각서를 썼습니다.
<녹취> (10층 가실 때 각서 쓰셨다 그러던데?) "원래 여기 출입할 떼 그런거 써요"
영장이 청구되면 법원 역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 앞뒷문을 완전히 봉쇄할 예정입니다.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속에 자칫 민감한 내용이 법정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검찰과 법원이 전례 없는 비밀 유지에 나선 것은 대선을 앞두고 수사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 하나하나가 여론과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한 검찰.법원의 철통 보안 조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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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법원 ‘오해받을라’ 철통보안 체제 가동
-
- 입력 2007-11-17 20:57:35
<앵커 멘트>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도 철통같은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법원 모두 외부와의 접촉을 저하게 버린 이유,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째 조사를 위해 김경준 씨를 중앙지검으로 데려오는 길.
취재진을 발견한 수사관들은 서둘러 건물 뒷편으로 차를 돌리는 등 숨바꼭질 끝에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가 조사를 받는 곳은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10층의 보안구역입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철문 안으로 다른 부서에서 차출된 검사와 수사관들까지 이삿짐을 옮긴 상탭니다.
수사팀은 물론이고, 식사를 배달하는 주변 음식점 직원까지 보안 유지 각서를 썼습니다.
<녹취> (10층 가실 때 각서 쓰셨다 그러던데?) "원래 여기 출입할 떼 그런거 써요"
영장이 청구되면 법원 역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 앞뒷문을 완전히 봉쇄할 예정입니다.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 속에 자칫 민감한 내용이 법정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검찰과 법원이 전례 없는 비밀 유지에 나선 것은 대선을 앞두고 수사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 하나하나가 여론과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한 검찰.법원의 철통 보안 조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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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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