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이회창 BBK 파상공세

입력 2007.11.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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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김경준씨의 등장에 각당의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범여권은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난했고, 무소속 이회창후보는 양쪽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김경준 씨의 송환을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듯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녹취> 정동영 : "주가조작, 사기등 혐의가 벗겨지지 않은 후보자가 대통령 되면 국민 자존심 어떻게 되겠나"

선대위 김현미 대변인도 후보교체를 거론하며 정 후보를 거들었고, 당에서는 대책단까지 만들어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였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오늘은, 양측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 "여야는 모두 정신차려야 된다. 너무 과열해서는 안된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이명박 후보의 검찰출석 여부는 상식적인 판단에 달려있다고 말해 여전히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국민들이 심판할거라고 말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한나라당의 이른바 '민란' 발언을 문제 삼으며 검찰은 협박당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이 판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대선 막판까지 총력 공세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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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이회창 BBK 파상공세
    • 입력 2007-11-17 21:00:3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김경준씨의 등장에 각당의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범여권은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난했고, 무소속 이회창후보는 양쪽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김경준 씨의 송환을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듯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녹취> 정동영 : "주가조작, 사기등 혐의가 벗겨지지 않은 후보자가 대통령 되면 국민 자존심 어떻게 되겠나" 선대위 김현미 대변인도 후보교체를 거론하며 정 후보를 거들었고, 당에서는 대책단까지 만들어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였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오늘은, 양측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 "여야는 모두 정신차려야 된다. 너무 과열해서는 안된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이명박 후보의 검찰출석 여부는 상식적인 판단에 달려있다고 말해 여전히 공세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국민들이 심판할거라고 말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한나라당의 이른바 '민란' 발언을 문제 삼으며 검찰은 협박당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번이 판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대선 막판까지 총력 공세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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