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제 사회가 6년동안 준비해온 기후 변화 평가보고서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자연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는 보고서에서 지금 즉시 온난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향후 30년 내에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금세기 말이면 지구 온도가 최고 6.4도 더 상승할 수 있고, 이는 인간의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극 지대 빙하 감소와 산호초의 파괴, 늘어나는 열대 전염병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이번 보고서는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회의에 보고돼 온실 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의 후속 대책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4억 6천 톤 규모로 세계 10위, 6년 후쯤 온실가스 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노종환(에너지관리공단) : "선진국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받게 되면 에너지 다소비 산업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경제 발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국가 간 무역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온난화 문제가 국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국제 사회가 6년동안 준비해온 기후 변화 평가보고서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자연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는 보고서에서 지금 즉시 온난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향후 30년 내에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금세기 말이면 지구 온도가 최고 6.4도 더 상승할 수 있고, 이는 인간의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극 지대 빙하 감소와 산호초의 파괴, 늘어나는 열대 전염병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이번 보고서는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회의에 보고돼 온실 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의 후속 대책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4억 6천 톤 규모로 세계 10위, 6년 후쯤 온실가스 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노종환(에너지관리공단) : "선진국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받게 되면 에너지 다소비 산업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경제 발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국가 간 무역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온난화 문제가 국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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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보고서’ 채택…온난화 극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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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7 21:06:35
<앵커 멘트>
국제 사회가 6년동안 준비해온 기후 변화 평가보고서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자연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는 보고서에서 지금 즉시 온난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향후 30년 내에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금세기 말이면 지구 온도가 최고 6.4도 더 상승할 수 있고, 이는 인간의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극 지대 빙하 감소와 산호초의 파괴, 늘어나는 열대 전염병 등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이번 보고서는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회의에 보고돼 온실 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의 후속 대책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4억 6천 톤 규모로 세계 10위, 6년 후쯤 온실가스 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노종환(에너지관리공단) : "선진국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압력을 받게 되면 에너지 다소비 산업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경제 발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국가 간 무역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어 온난화 문제가 국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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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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