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네마다 집집을 이어주던 골목길. 도시화가 되면서 그 자취가 많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골목길 속에 묻어있는 어릴 적 추억들을 만나보시죠.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골목어귀 도란도란 이웃들의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어머니는 아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동네 나들이에 나섭니다.
담벼락에 기댄 할아버지는 햇볕이 반갑습니다.
사라지고 있는 우리 골목길 풍경입니다.
빌딩 숲 속의 한 골목길.
도시화에도 꿋꿋이 살아 남아 역사와 추억을 전하는 답사 명소가 됐습니다.
모퉁이에 숨어 있는 소담스런 돌층계 길은 일제시대 독립 투사들이 오갔던 항거의 장소입니다.
<인터뷰> 홍장길(답사 안내자) : "학생들이 3.1운동 주창하고 모의해서 다닌 길로 그래서 3.1운동 길입니다."
2시간 여 골목길을 따라걷는 도심 속의 짧은 여행,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이진숙(대구시 송현동) : "친구들이랑 다녔던 길인데 너무나 정겹고 새롭다는 느낌이 들고 옛 추억이 생각나 너무 좋아요"
그 아름다움 때문에 문화재가 된 골목길도 있습니다.
흙과 돌을 쌓아 만든 담장을 따라 펼쳐진 아늑한 돌담길, 마을사람들이 손수 만들고 지켜왔습니다.
<인터뷰> 유은미(익산 문화관광해설사) : "막돌이 아니라 돌을 다듬어 사용해 정돈되고 조형적인 미를 이루고 있어요"
이처럼 근대 문화재로 등록된 돌담길은 모두 14곳.
하루가 다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는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손진규(대구 골목 문화 해설사) : "골목길은 과거와 현재를 조명시킬 수 있는 역사성을 갖고 있어 골목길 통해 옛날을 회상하고 새로운 걸 발견하는"
재개발의 틈바구니 속에 힘겹게 살아 숨쉬고 있는 골목길.
사람냄새 가득한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동네마다 집집을 이어주던 골목길. 도시화가 되면서 그 자취가 많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골목길 속에 묻어있는 어릴 적 추억들을 만나보시죠.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골목어귀 도란도란 이웃들의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어머니는 아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동네 나들이에 나섭니다.
담벼락에 기댄 할아버지는 햇볕이 반갑습니다.
사라지고 있는 우리 골목길 풍경입니다.
빌딩 숲 속의 한 골목길.
도시화에도 꿋꿋이 살아 남아 역사와 추억을 전하는 답사 명소가 됐습니다.
모퉁이에 숨어 있는 소담스런 돌층계 길은 일제시대 독립 투사들이 오갔던 항거의 장소입니다.
<인터뷰> 홍장길(답사 안내자) : "학생들이 3.1운동 주창하고 모의해서 다닌 길로 그래서 3.1운동 길입니다."
2시간 여 골목길을 따라걷는 도심 속의 짧은 여행,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이진숙(대구시 송현동) : "친구들이랑 다녔던 길인데 너무나 정겹고 새롭다는 느낌이 들고 옛 추억이 생각나 너무 좋아요"
그 아름다움 때문에 문화재가 된 골목길도 있습니다.
흙과 돌을 쌓아 만든 담장을 따라 펼쳐진 아늑한 돌담길, 마을사람들이 손수 만들고 지켜왔습니다.
<인터뷰> 유은미(익산 문화관광해설사) : "막돌이 아니라 돌을 다듬어 사용해 정돈되고 조형적인 미를 이루고 있어요"
이처럼 근대 문화재로 등록된 돌담길은 모두 14곳.
하루가 다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는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손진규(대구 골목 문화 해설사) : "골목길은 과거와 현재를 조명시킬 수 있는 역사성을 갖고 있어 골목길 통해 옛날을 회상하고 새로운 걸 발견하는"
재개발의 틈바구니 속에 힘겹게 살아 숨쉬고 있는 골목길.
사람냄새 가득한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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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사람] 추억과 역사의 공간 골목길
-
- 입력 2007-11-17 21:13:09
<앵커 멘트>
동네마다 집집을 이어주던 골목길. 도시화가 되면서 그 자취가 많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골목길 속에 묻어있는 어릴 적 추억들을 만나보시죠.
이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골목어귀 도란도란 이웃들의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어머니는 아이들의 손을 꼭 붙잡고 동네 나들이에 나섭니다.
담벼락에 기댄 할아버지는 햇볕이 반갑습니다.
사라지고 있는 우리 골목길 풍경입니다.
빌딩 숲 속의 한 골목길.
도시화에도 꿋꿋이 살아 남아 역사와 추억을 전하는 답사 명소가 됐습니다.
모퉁이에 숨어 있는 소담스런 돌층계 길은 일제시대 독립 투사들이 오갔던 항거의 장소입니다.
<인터뷰> 홍장길(답사 안내자) : "학생들이 3.1운동 주창하고 모의해서 다닌 길로 그래서 3.1운동 길입니다."
2시간 여 골목길을 따라걷는 도심 속의 짧은 여행,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이진숙(대구시 송현동) : "친구들이랑 다녔던 길인데 너무나 정겹고 새롭다는 느낌이 들고 옛 추억이 생각나 너무 좋아요"
그 아름다움 때문에 문화재가 된 골목길도 있습니다.
흙과 돌을 쌓아 만든 담장을 따라 펼쳐진 아늑한 돌담길, 마을사람들이 손수 만들고 지켜왔습니다.
<인터뷰> 유은미(익산 문화관광해설사) : "막돌이 아니라 돌을 다듬어 사용해 정돈되고 조형적인 미를 이루고 있어요"
이처럼 근대 문화재로 등록된 돌담길은 모두 14곳.
하루가 다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는 골목길을 보존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손진규(대구 골목 문화 해설사) : "골목길은 과거와 현재를 조명시킬 수 있는 역사성을 갖고 있어 골목길 통해 옛날을 회상하고 새로운 걸 발견하는"
재개발의 틈바구니 속에 힘겹게 살아 숨쉬고 있는 골목길.
사람냄새 가득한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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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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