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서류 10kg 소포 보내

입력 2007.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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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BBK 사건 수사가 이제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 규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경준씨의 친누나가 보내온 10KG 의 서류상자 내용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있는 김경준 씨 누나 에리카 김이 서울 서초동 박 모 변호사 사무실에 우편으로 보낸 서류 상잡니다.

무게 10kg에 사과상자 크기로 상자 윗면에는 영문으로 보내는 사람 에리카 김, 받는 사람 박 모 변호사 법률사무소로 적혀 있습니다.

김경준씨가 물증이라고 주장하는 각종 서류가 내용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 연루의혹 수사가 본격화 됨에 따라 김경준 씨가 주범이 아니라는 주장을 소명하려는 자료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김 씨가 제출하는 서류를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BBK사건 참고인들도 연일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BBK사 고위 임원으로 근무한 이명박 후보 측근 김백준 서울메트로 전 감사는 오늘 새벽 5시까지 마라톤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후보 비서를 지낸 이진영 씨를 비롯해 옵셔널 벤처스 전직 직원들 네다섯명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검찰 수사 초점은 옵셔널 벤처스 설립 자금 등 BBK사건 관련 회사들의 설립 과정에 동원된 자금 흐름을 규명하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얽히고 설킨 BBK사건은 검찰이 투자금과 횡령액을 비롯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야만 실체를 가릴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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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리카 김, 서류 10kg 소포 보내
    • 입력 2007-11-19 21:01:04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의 BBK 사건 수사가 이제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 규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경준씨의 친누나가 보내온 10KG 의 서류상자 내용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있는 김경준 씨 누나 에리카 김이 서울 서초동 박 모 변호사 사무실에 우편으로 보낸 서류 상잡니다. 무게 10kg에 사과상자 크기로 상자 윗면에는 영문으로 보내는 사람 에리카 김, 받는 사람 박 모 변호사 법률사무소로 적혀 있습니다. 김경준씨가 물증이라고 주장하는 각종 서류가 내용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 연루의혹 수사가 본격화 됨에 따라 김경준 씨가 주범이 아니라는 주장을 소명하려는 자료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김 씨가 제출하는 서류를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진위 여부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BBK사건 참고인들도 연일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BBK사 고위 임원으로 근무한 이명박 후보 측근 김백준 서울메트로 전 감사는 오늘 새벽 5시까지 마라톤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후보 비서를 지낸 이진영 씨를 비롯해 옵셔널 벤처스 전직 직원들 네다섯명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검찰 수사 초점은 옵셔널 벤처스 설립 자금 등 BBK사건 관련 회사들의 설립 과정에 동원된 자금 흐름을 규명하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얽히고 설킨 BBK사건은 검찰이 투자금과 횡령액을 비롯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야만 실체를 가릴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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