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는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건네받았다 돌려줬다고 말한 5백만 원이 삼성물산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이와 관련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입증해 줄 회계자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밝힌 현금 5백만 원에 대해서는 '서울은행 분당지점'이라고 찍힌 돈뭉치를 묶는 종이 끈을 근거로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성물산의 비자금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철(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삼성물산 본사 옆이거든요. 물산은 비자금 조성에 유리해요. 내부 공사 총괄하고... 건설쪽이 원래 돈 모으기 편하고."
어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던 이용철 변호사도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 주장의 신빙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설명 쭉 하는 얘기가 제가 겪었던 팩트하고 일치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 얘기는 상당히 신빙성이 높겠다."
돈을 건네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는 삼성의 해명에 대해선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개인 차원의 5백만 원은 큰 돈인데, 그런 큰 돈을 나에게 줘야할 개인적인 동기가 있겠는가?"
삼성은 비자금 조성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연이은 폭로에 이은 오늘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는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건네받았다 돌려줬다고 말한 5백만 원이 삼성물산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이와 관련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입증해 줄 회계자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밝힌 현금 5백만 원에 대해서는 '서울은행 분당지점'이라고 찍힌 돈뭉치를 묶는 종이 끈을 근거로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성물산의 비자금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철(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삼성물산 본사 옆이거든요. 물산은 비자금 조성에 유리해요. 내부 공사 총괄하고... 건설쪽이 원래 돈 모으기 편하고."
어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던 이용철 변호사도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 주장의 신빙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설명 쭉 하는 얘기가 제가 겪었던 팩트하고 일치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 얘기는 상당히 신빙성이 높겠다."
돈을 건네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는 삼성의 해명에 대해선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개인 차원의 5백만 원은 큰 돈인데, 그런 큰 돈을 나에게 줘야할 개인적인 동기가 있겠는가?"
삼성은 비자금 조성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연이은 폭로에 이은 오늘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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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비자금’ 증거 오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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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1 08:20:53
<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는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건네받았다 돌려줬다고 말한 5백만 원이 삼성물산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이와 관련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던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입증해 줄 회계자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철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받았다가 돌려줬다고 밝힌 현금 5백만 원에 대해서는 '서울은행 분당지점'이라고 찍힌 돈뭉치를 묶는 종이 끈을 근거로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성물산의 비자금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철(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삼성물산 본사 옆이거든요. 물산은 비자금 조성에 유리해요. 내부 공사 총괄하고... 건설쪽이 원래 돈 모으기 편하고."
어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던 이용철 변호사도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 주장의 신빙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설명 쭉 하는 얘기가 제가 겪었던 팩트하고 일치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 얘기는 상당히 신빙성이 높겠다."
돈을 건네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는 삼성의 해명에 대해선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개인 차원의 5백만 원은 큰 돈인데, 그런 큰 돈을 나에게 줘야할 개인적인 동기가 있겠는가?"
삼성은 비자금 조성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연이은 폭로에 이은 오늘 기자회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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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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