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삼성 로비 검사 명단 제출 예정”
입력 2007.11.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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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특검 도입을 감안해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를 필요한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심야 조사를 자청한 김용철 변호사가 오늘 다시 검찰청사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용철(변호사) : "수사 끝날 때까지 집에 안 가고 지켜보려고 했는데 검사님들도 주무셔야 되고 해서 집에 새벽에 잠깐 들렀어요."
특검 출범 전에 로비 검사 명단도 제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용철(변호사) : "(로비 검사 명단 제출 시점이 관심인데?) 나중에 얘기 할거에요. 맨 마지막에요. (특검에 가서 제출하실건가요?) 아뇨. 그건 아니고..."
김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특별수사감찰본부는 특검이 임명되는 즉시 그 때까지의 모든 수사 자료를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특검법 통과를 검찰 수사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인정하고, 특검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 국한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긴급성을 요하고 필요불가결한 수사에 치중하고, 괜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 측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영희(변호사) : "김 변호사 변호인 우리는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특검에 떠넘기려 하는 건 아닌가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
제기된 모든 의혹을 성역없이 수사하겠다던 특별수사본부가 특검 출범이 확정되면서 수사 진행 방법과 범위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검찰이 특검 도입을 감안해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를 필요한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심야 조사를 자청한 김용철 변호사가 오늘 다시 검찰청사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용철(변호사) : "수사 끝날 때까지 집에 안 가고 지켜보려고 했는데 검사님들도 주무셔야 되고 해서 집에 새벽에 잠깐 들렀어요."
특검 출범 전에 로비 검사 명단도 제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용철(변호사) : "(로비 검사 명단 제출 시점이 관심인데?) 나중에 얘기 할거에요. 맨 마지막에요. (특검에 가서 제출하실건가요?) 아뇨. 그건 아니고..."
김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특별수사감찰본부는 특검이 임명되는 즉시 그 때까지의 모든 수사 자료를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특검법 통과를 검찰 수사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인정하고, 특검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 국한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긴급성을 요하고 필요불가결한 수사에 치중하고, 괜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 측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영희(변호사) : "김 변호사 변호인 우리는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특검에 떠넘기려 하는 건 아닌가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
제기된 모든 의혹을 성역없이 수사하겠다던 특별수사본부가 특검 출범이 확정되면서 수사 진행 방법과 범위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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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삼성 로비 검사 명단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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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8 20:49:24
<앵커 멘트>
검찰이 특검 도입을 감안해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를 필요한 범위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심야 조사를 자청한 김용철 변호사가 오늘 다시 검찰청사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용철(변호사) : "수사 끝날 때까지 집에 안 가고 지켜보려고 했는데 검사님들도 주무셔야 되고 해서 집에 새벽에 잠깐 들렀어요."
특검 출범 전에 로비 검사 명단도 제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용철(변호사) : "(로비 검사 명단 제출 시점이 관심인데?) 나중에 얘기 할거에요. 맨 마지막에요. (특검에 가서 제출하실건가요?) 아뇨. 그건 아니고..."
김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 특별수사감찰본부는 특검이 임명되는 즉시 그 때까지의 모든 수사 자료를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특검법 통과를 검찰 수사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인정하고, 특검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범위에 국한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긴급성을 요하고 필요불가결한 수사에 치중하고, 괜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 측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영희(변호사) : "김 변호사 변호인 우리는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특검에 떠넘기려 하는 건 아닌가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
제기된 모든 의혹을 성역없이 수사하겠다던 특별수사본부가 특검 출범이 확정되면서 수사 진행 방법과 범위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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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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