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김백준, ‘98억 원 송금’ 공방
입력 2007.11.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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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당은 또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로 송금됐다는 98억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 처남과 큰형이 대주주인 다스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송 자료입니다.
지난 2001년 5월 3일 옵셔널 벤처스 사가 와튼 사에 98억8천9백50만 원을 송금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와튼은 옵셔널 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 사건에 동원된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그런데 와튼에 돈을 송금한 계좌는 옵셔널벤처스가 아닌 이명박 후보 측근 김백준 씨 개인 계좌로 밝혀졌다는 게 통합신당 측 주장입니다.
<녹취>정봉주(통합신당) : "김백준 씨는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주가조작에 이용된 유령회사와의 거래를 이명박 후보가 몰랐을까?"
한나라당은 이 계좌가 김백준 씨 개인계좌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문제의 계좌는 김백준 씨가 대표로 돼있던 eBK증권중개사의 법인 계좌라는 겁니다.
또 문제의 계좌를 통해 98억원이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은 있지만 와튼으로 송금된 기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 "그동안은 거짓말을 정말처럼 하고 윤색하고 각색하더니 이제는 터무니 없는 또 막무가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원된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에 송금됐다는 98억원이 검찰의 계좌추적으로 실체가 가려져야 할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두 당은 또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로 송금됐다는 98억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 처남과 큰형이 대주주인 다스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송 자료입니다.
지난 2001년 5월 3일 옵셔널 벤처스 사가 와튼 사에 98억8천9백50만 원을 송금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와튼은 옵셔널 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 사건에 동원된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그런데 와튼에 돈을 송금한 계좌는 옵셔널벤처스가 아닌 이명박 후보 측근 김백준 씨 개인 계좌로 밝혀졌다는 게 통합신당 측 주장입니다.
<녹취>정봉주(통합신당) : "김백준 씨는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주가조작에 이용된 유령회사와의 거래를 이명박 후보가 몰랐을까?"
한나라당은 이 계좌가 김백준 씨 개인계좌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문제의 계좌는 김백준 씨가 대표로 돼있던 eBK증권중개사의 법인 계좌라는 겁니다.
또 문제의 계좌를 통해 98억원이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은 있지만 와튼으로 송금된 기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 "그동안은 거짓말을 정말처럼 하고 윤색하고 각색하더니 이제는 터무니 없는 또 막무가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원된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에 송금됐다는 98억원이 검찰의 계좌추적으로 실체가 가려져야 할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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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준-김백준, ‘98억 원 송금’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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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9 20:54:43
<앵커 멘트>
두 당은 또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로 송금됐다는 98억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후보 처남과 큰형이 대주주인 다스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소송 자료입니다.
지난 2001년 5월 3일 옵셔널 벤처스 사가 와튼 사에 98억8천9백50만 원을 송금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와튼은 옵셔널 벤처스 주가조작과 횡령 사건에 동원된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그런데 와튼에 돈을 송금한 계좌는 옵셔널벤처스가 아닌 이명박 후보 측근 김백준 씨 개인 계좌로 밝혀졌다는 게 통합신당 측 주장입니다.
<녹취>정봉주(통합신당) : "김백준 씨는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주가조작에 이용된 유령회사와의 거래를 이명박 후보가 몰랐을까?"
한나라당은 이 계좌가 김백준 씨 개인계좌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문제의 계좌는 김백준 씨가 대표로 돼있던 eBK증권중개사의 법인 계좌라는 겁니다.
또 문제의 계좌를 통해 98억원이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은 있지만 와튼으로 송금된 기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 "그동안은 거짓말을 정말처럼 하고 윤색하고 각색하더니 이제는 터무니 없는 또 막무가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과 횡령에 동원된 이른바 페이퍼 컴퍼니에 송금됐다는 98억원이 검찰의 계좌추적으로 실체가 가려져야 할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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