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동남권 유통 단지, 로비 의혹 정황이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입찰 평가위원의 집에서 의심스런 거액의 금품이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9월 동남권 유통단지 설계 평가위원인 한국도로공사 직원 지 모씨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그 결과 지 씨의 집에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과 통장 잔고 등 1억 여원의 금품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이 금품이 지 씨가 동남권 유통단지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로비 자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석달동안 30명의 평가위원을 모두 소환해 조사했고 이들 가운데 22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 씨의 집에서, 도로공사 하청업체들이 구입한 적지 않은 양의 백화점 상품권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동남권 유통단지와는 무관하지만 지 씨가 또 다른 로비를 받았는지 수사하기 위해 하청업체 대표들을 소환 조사하고 지난 26일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회사가 거명이 됐기 때문에 (압수수색이)나왔고, 어떻게 해서 (상품권이) 그 쪽으로 갔는지 모르지만 그게 그분이 갖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조사를 받은거지."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은 서울 장지동 일대 50만 제곱미터 부지에 전문상가 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입찰 과정에서 설계 평가위원들이 금품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서울 동남권 유통 단지, 로비 의혹 정황이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입찰 평가위원의 집에서 의심스런 거액의 금품이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9월 동남권 유통단지 설계 평가위원인 한국도로공사 직원 지 모씨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그 결과 지 씨의 집에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과 통장 잔고 등 1억 여원의 금품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이 금품이 지 씨가 동남권 유통단지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로비 자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석달동안 30명의 평가위원을 모두 소환해 조사했고 이들 가운데 22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 씨의 집에서, 도로공사 하청업체들이 구입한 적지 않은 양의 백화점 상품권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동남권 유통단지와는 무관하지만 지 씨가 또 다른 로비를 받았는지 수사하기 위해 하청업체 대표들을 소환 조사하고 지난 26일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회사가 거명이 됐기 때문에 (압수수색이)나왔고, 어떻게 해서 (상품권이) 그 쪽으로 갔는지 모르지만 그게 그분이 갖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조사를 받은거지."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은 서울 장지동 일대 50만 제곱미터 부지에 전문상가 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입찰 과정에서 설계 평가위원들이 금품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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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권 유통단지 로비 의혹 금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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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30 21:35:04
<앵커 멘트>
서울 동남권 유통 단지, 로비 의혹 정황이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입찰 평가위원의 집에서 의심스런 거액의 금품이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9월 동남권 유통단지 설계 평가위원인 한국도로공사 직원 지 모씨의 집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그 결과 지 씨의 집에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과 통장 잔고 등 1억 여원의 금품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이 금품이 지 씨가 동남권 유통단지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로부터 받은 로비 자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석달동안 30명의 평가위원을 모두 소환해 조사했고 이들 가운데 22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 씨의 집에서, 도로공사 하청업체들이 구입한 적지 않은 양의 백화점 상품권도 발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동남권 유통단지와는 무관하지만 지 씨가 또 다른 로비를 받았는지 수사하기 위해 하청업체 대표들을 소환 조사하고 지난 26일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회사가 거명이 됐기 때문에 (압수수색이)나왔고, 어떻게 해서 (상품권이) 그 쪽으로 갔는지 모르지만 그게 그분이 갖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조사를 받은거지."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은 서울 장지동 일대 50만 제곱미터 부지에 전문상가 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입찰 과정에서 설계 평가위원들이 금품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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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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