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곳 아시아 첫 ‘슬로우 시티’ 인증

입력 2007.12.04 (22:16) 수정 2007.12.04 (2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간에 쫓기는 삶 보다는 느리게 살자는 구호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전남의 청정지역 4곳이 슬로시티, 느림의 마을로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골마을 ! 돌담길 사이로 전통 가옥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아래 재래식 천일염을 생산하는 신안군 증도의 자연미 넘치는 풍광!

이곳을 포함해 서편제로 알려진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장흥군 유치면 풍뎅이 마을 등 청정지역 4곳이 아시아권에선 처음으로 슬로시티 국제인증을 받았습니다.

슬로시티 즉 '느림의 마을'은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시작된 전통보존과 생태, 환경 등을 중요시하는 개념입니다.

<인터뷰>로베르토 안젤루치(국제연맹 회장): "지역 특색에 맞는 전통가옥 구조나 주택들이 자연과 융화돼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

슬로시티가 되려면 인구는 5만명 이내, 패스트푸드와 대형마트, 자동판매기, 그리고 대량 운송수단도 없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까지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곳은 영국, 프랑스등 10개 나라 93개 도시입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슬로시티를 찾는 여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손대현(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슬로시티 인증의미, 기대효과..."

전라남도는 슬로시티 인증으로 고용과 관광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4곳 아시아 첫 ‘슬로우 시티’ 인증
    • 입력 2007-12-04 21:38:47
    • 수정2007-12-04 22:55:08
    뉴스 9
<앵커 멘트> 시간에 쫓기는 삶 보다는 느리게 살자는 구호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전남의 청정지역 4곳이 슬로시티, 느림의 마을로 국제 인증을 받았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골마을 ! 돌담길 사이로 전통 가옥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아래 재래식 천일염을 생산하는 신안군 증도의 자연미 넘치는 풍광! 이곳을 포함해 서편제로 알려진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장흥군 유치면 풍뎅이 마을 등 청정지역 4곳이 아시아권에선 처음으로 슬로시티 국제인증을 받았습니다. 슬로시티 즉 '느림의 마을'은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시작된 전통보존과 생태, 환경 등을 중요시하는 개념입니다. <인터뷰>로베르토 안젤루치(국제연맹 회장): "지역 특색에 맞는 전통가옥 구조나 주택들이 자연과 융화돼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 슬로시티가 되려면 인구는 5만명 이내, 패스트푸드와 대형마트, 자동판매기, 그리고 대량 운송수단도 없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까지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곳은 영국, 프랑스등 10개 나라 93개 도시입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슬로시티를 찾는 여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손대현(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슬로시티 인증의미, 기대효과..." 전라남도는 슬로시티 인증으로 고용과 관광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