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결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5년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를 긴축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 수준에서 5년 동안 동결됩니다.
서브 브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 소유자들이 대출 상환금을 갚지 못해 길거리로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내놓은 초시장적 처방입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그 대상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로 최대 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인터뷰>리즈 모이어(포브스지 기자): "이번 대책이 소수의 대출자에 한정됐고, 은행은 여전히 많은 신용불량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삼분기 미국의 주택압류 비율은 0.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체율 역시 21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돈줄죄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경제운용 주안점을 경기과열과 통화팽창을 막는데 두기로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은 통화를 늘려 경제를 부양해왔지만, 내년부터는 통화를 긴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한편, 무역흑자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정책기조 변화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져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결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5년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를 긴축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 수준에서 5년 동안 동결됩니다.
서브 브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 소유자들이 대출 상환금을 갚지 못해 길거리로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내놓은 초시장적 처방입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그 대상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로 최대 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인터뷰>리즈 모이어(포브스지 기자): "이번 대책이 소수의 대출자에 한정됐고, 은행은 여전히 많은 신용불량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삼분기 미국의 주택압류 비율은 0.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체율 역시 21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돈줄죄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경제운용 주안점을 경기과열과 통화팽창을 막는데 두기로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은 통화를 늘려 경제를 부양해왔지만, 내년부터는 통화를 긴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한편, 무역흑자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정책기조 변화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져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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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모기지’ 동결…中, 통화 긴축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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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07 21:24:40
<앵커 멘트>
미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결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5년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를 긴축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 수준에서 5년 동안 동결됩니다.
서브 브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 소유자들이 대출 상환금을 갚지 못해 길거리로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내놓은 초시장적 처방입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그 대상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로 최대 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인터뷰>리즈 모이어(포브스지 기자): "이번 대책이 소수의 대출자에 한정됐고, 은행은 여전히 많은 신용불량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삼분기 미국의 주택압류 비율은 0.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체율 역시 21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돈줄죄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내년 경제운용 주안점을 경기과열과 통화팽창을 막는데 두기로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은 통화를 늘려 경제를 부양해왔지만, 내년부터는 통화를 긴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한편, 무역흑자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정책기조 변화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이어져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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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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