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끄러운 냉장고 소리때문에 밤잠 설친적 있으십니까?
내년부터는 냉장고에도 소음 표시가 의무화돼 소비자들이 조용한 냉장고를 손쉽게 고를 수 있게 됩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방에 대용량 냉장고 2대를 들여놓은 정희연 씨.
문득문득 냉장고 소음이 귀에 거슬립니다.
<인터뷰> 정희연(서울시 여의도동): "요즘은 냉장고 2대에 김치냉장고까지 여러 대 놓고 사용하잖아요. 웅~소리가 신경쓰일 때가 많아요."
온종일 쉴새없는 냉장고 소리는 집 안 소음의 주범입니다.
냉장고가 너무 시끄러워 소비자원에 불만을 접수한 사례만도 한 해 80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미성(서울시 당산동): "청소기 같은 건 잠깐 쓰지만 냉장고는 하루종일 쓰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소음이 적은 걸 더 찾게 되죠."
냉장고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에어컨 작동 소리와 비슷한 42데시벨.
업체별, 제품별로 40데시벨에서 60데시벨까지 소음 정도가 제각각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5월부터 냉장고에서 나는 소음 정도를 측정해 제품 표면에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소비자들로선 손쉽게 조용한 냉장고를 고를 수 있게 된 반면 업계엔 '소음과의 전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중권(LG전자 부장): "냉장고는 냉매를 압축하는 콤프레셔가 핵심인데, 절전 기능에다 요즘은 소음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 쾌적하고 더 조용하게, 소음 제로를 향한 냉장고 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시끄러운 냉장고 소리때문에 밤잠 설친적 있으십니까?
내년부터는 냉장고에도 소음 표시가 의무화돼 소비자들이 조용한 냉장고를 손쉽게 고를 수 있게 됩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방에 대용량 냉장고 2대를 들여놓은 정희연 씨.
문득문득 냉장고 소음이 귀에 거슬립니다.
<인터뷰> 정희연(서울시 여의도동): "요즘은 냉장고 2대에 김치냉장고까지 여러 대 놓고 사용하잖아요. 웅~소리가 신경쓰일 때가 많아요."
온종일 쉴새없는 냉장고 소리는 집 안 소음의 주범입니다.
냉장고가 너무 시끄러워 소비자원에 불만을 접수한 사례만도 한 해 80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미성(서울시 당산동): "청소기 같은 건 잠깐 쓰지만 냉장고는 하루종일 쓰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소음이 적은 걸 더 찾게 되죠."
냉장고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에어컨 작동 소리와 비슷한 42데시벨.
업체별, 제품별로 40데시벨에서 60데시벨까지 소음 정도가 제각각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5월부터 냉장고에서 나는 소음 정도를 측정해 제품 표면에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소비자들로선 손쉽게 조용한 냉장고를 고를 수 있게 된 반면 업계엔 '소음과의 전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중권(LG전자 부장): "냉장고는 냉매를 압축하는 콤프레셔가 핵심인데, 절전 기능에다 요즘은 소음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 쾌적하고 더 조용하게, 소음 제로를 향한 냉장고 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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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소음 표시 의무화…‘소음 제로’ 전쟁
-
- 입력 2007-12-07 21:34:41
<앵커 멘트>
시끄러운 냉장고 소리때문에 밤잠 설친적 있으십니까?
내년부터는 냉장고에도 소음 표시가 의무화돼 소비자들이 조용한 냉장고를 손쉽게 고를 수 있게 됩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방에 대용량 냉장고 2대를 들여놓은 정희연 씨.
문득문득 냉장고 소음이 귀에 거슬립니다.
<인터뷰> 정희연(서울시 여의도동): "요즘은 냉장고 2대에 김치냉장고까지 여러 대 놓고 사용하잖아요. 웅~소리가 신경쓰일 때가 많아요."
온종일 쉴새없는 냉장고 소리는 집 안 소음의 주범입니다.
냉장고가 너무 시끄러워 소비자원에 불만을 접수한 사례만도 한 해 80건이 넘습니다.
<인터뷰> 박미성(서울시 당산동): "청소기 같은 건 잠깐 쓰지만 냉장고는 하루종일 쓰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소음이 적은 걸 더 찾게 되죠."
냉장고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에어컨 작동 소리와 비슷한 42데시벨.
업체별, 제품별로 40데시벨에서 60데시벨까지 소음 정도가 제각각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5월부터 냉장고에서 나는 소음 정도를 측정해 제품 표면에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소비자들로선 손쉽게 조용한 냉장고를 고를 수 있게 된 반면 업계엔 '소음과의 전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중권(LG전자 부장): "냉장고는 냉매를 압축하는 콤프레셔가 핵심인데, 절전 기능에다 요즘은 소음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 쾌적하고 더 조용하게, 소음 제로를 향한 냉장고 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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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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