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름띠가 북상하면서 충남 최대의 양식장 밀집지역인 가로림만 일대가 초비상입니다.
어민들이 필사적인 방제에 나섰지만 이미 기름띠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최대의 양식밀집 지역인 가로림만, 양식장 면적만 천7백 헥타르로 어민 5천여 명이 생계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지역과 30Km 떨어진 이곳에도 기름띠의 습격이 시작됐습니다.
기름띠의 북상을 막아주던 북서풍이 멈추면서 조류를 따라 기름띠가 올라온 겁니다.
만 입구에 오일 펜스를 3중으로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친 조류 때문에 펜스가 토막토막 끊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이미 피해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녀(피해 어민): "벌써 며칠 동안 굴을 못 하고 있어요. 아무도 안 사먹고, 수입에도 지장이 많죠."
만 입구의 유속이 빨라 일단 기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민들이 필사적으로 방제에 매달리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어선 40여 척과 어민 2백여 명이 하루종일 기름제거 작업을 벌여 기름 수백 킬로그램을 걷어냈지만 내일을 기약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서용복(한국해양오염 방제협회): "조수 간만에 따라서 기름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내일 작업은 기름을 관찰해 보고..."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충남 서해의 양식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기름띠가 북상하면서 충남 최대의 양식장 밀집지역인 가로림만 일대가 초비상입니다.
어민들이 필사적인 방제에 나섰지만 이미 기름띠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최대의 양식밀집 지역인 가로림만, 양식장 면적만 천7백 헥타르로 어민 5천여 명이 생계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지역과 30Km 떨어진 이곳에도 기름띠의 습격이 시작됐습니다.
기름띠의 북상을 막아주던 북서풍이 멈추면서 조류를 따라 기름띠가 올라온 겁니다.
만 입구에 오일 펜스를 3중으로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친 조류 때문에 펜스가 토막토막 끊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이미 피해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녀(피해 어민): "벌써 며칠 동안 굴을 못 하고 있어요. 아무도 안 사먹고, 수입에도 지장이 많죠."
만 입구의 유속이 빨라 일단 기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민들이 필사적으로 방제에 매달리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어선 40여 척과 어민 2백여 명이 하루종일 기름제거 작업을 벌여 기름 수백 킬로그램을 걷어냈지만 내일을 기약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서용복(한국해양오염 방제협회): "조수 간만에 따라서 기름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내일 작업은 기름을 관찰해 보고..."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충남 서해의 양식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대 양식장 위협…‘가로림만을 지켜라’
-
- 입력 2007-12-10 20:42:53
<앵커 멘트>
기름띠가 북상하면서 충남 최대의 양식장 밀집지역인 가로림만 일대가 초비상입니다.
어민들이 필사적인 방제에 나섰지만 이미 기름띠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최대의 양식밀집 지역인 가로림만, 양식장 면적만 천7백 헥타르로 어민 5천여 명이 생계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 사고지역과 30Km 떨어진 이곳에도 기름띠의 습격이 시작됐습니다.
기름띠의 북상을 막아주던 북서풍이 멈추면서 조류를 따라 기름띠가 올라온 겁니다.
만 입구에 오일 펜스를 3중으로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친 조류 때문에 펜스가 토막토막 끊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이미 피해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녀(피해 어민): "벌써 며칠 동안 굴을 못 하고 있어요. 아무도 안 사먹고, 수입에도 지장이 많죠."
만 입구의 유속이 빨라 일단 기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민들이 필사적으로 방제에 매달리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어선 40여 척과 어민 2백여 명이 하루종일 기름제거 작업을 벌여 기름 수백 킬로그램을 걷어냈지만 내일을 기약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서용복(한국해양오염 방제협회): "조수 간만에 따라서 기름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내일 작업은 기름을 관찰해 보고..."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충남 서해의 양식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
-
심인보 기자 nada@kbs.co.kr
심인보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