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내년 7월부터 ‘5년 제한’
입력 2007.12.12 (22:23)
수정 2007.12.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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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마일리지 사용 가능 시한을 5년으로 제한하기로 해 소비자들의 거센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제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일반화되면서 아예 가입비까지 내고 항공 마일리지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인터뷰>권민주(경남 창원시 사파동): "가까운 제주도라도 놀러갈 수 있으니까 그런 게 좋잖아요. 돈도 안들이고..."
그러나 대한항공이 평생 쓸 수 있었던 마일리지 제도에 앞으로 유효기간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쌓는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5년 동안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마원(대한항공 스카이패스팀장): "많은 고객들이 보너스 사용을 미루고 있고 특정기간 특정노선에 편중현상이 심합니다. 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을 돕기 위해..."
하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인터뷰>김대원(승객):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되는 사항이 아니고 우리가 언제든지 쓰면 쓸 수 있도록 한 제도 아니에요?"
특히 신용카드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경우 이미 카드사가 항공사에 비용을 지불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회(승객): "가입비까지 내면서 비싼 카드 사용하고 있는데, 이걸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저 같아도 해지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도 현재 이 같은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을 둘러싼 항공사와 고객들 간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마일리지 사용 가능 시한을 5년으로 제한하기로 해 소비자들의 거센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제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일반화되면서 아예 가입비까지 내고 항공 마일리지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인터뷰>권민주(경남 창원시 사파동): "가까운 제주도라도 놀러갈 수 있으니까 그런 게 좋잖아요. 돈도 안들이고..."
그러나 대한항공이 평생 쓸 수 있었던 마일리지 제도에 앞으로 유효기간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쌓는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5년 동안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마원(대한항공 스카이패스팀장): "많은 고객들이 보너스 사용을 미루고 있고 특정기간 특정노선에 편중현상이 심합니다. 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을 돕기 위해..."
하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인터뷰>김대원(승객):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되는 사항이 아니고 우리가 언제든지 쓰면 쓸 수 있도록 한 제도 아니에요?"
특히 신용카드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경우 이미 카드사가 항공사에 비용을 지불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회(승객): "가입비까지 내면서 비싼 카드 사용하고 있는데, 이걸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저 같아도 해지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도 현재 이 같은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을 둘러싼 항공사와 고객들 간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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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마일리지, 내년 7월부터 ‘5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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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12 21:33:35
- 수정2007-12-12 22:54:47
<앵커 멘트>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마일리지 사용 가능 시한을 5년으로 제한하기로 해 소비자들의 거센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제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일반화되면서 아예 가입비까지 내고 항공 마일리지 제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인터뷰>권민주(경남 창원시 사파동): "가까운 제주도라도 놀러갈 수 있으니까 그런 게 좋잖아요. 돈도 안들이고..."
그러나 대한항공이 평생 쓸 수 있었던 마일리지 제도에 앞으로 유효기간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쌓는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5년 동안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마원(대한항공 스카이패스팀장): "많은 고객들이 보너스 사용을 미루고 있고 특정기간 특정노선에 편중현상이 심합니다. 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을 돕기 위해..."
하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인터뷰>김대원(승객): "항공사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되는 사항이 아니고 우리가 언제든지 쓰면 쓸 수 있도록 한 제도 아니에요?"
특히 신용카드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경우 이미 카드사가 항공사에 비용을 지불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승회(승객): "가입비까지 내면서 비싼 카드 사용하고 있는데, 이걸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저 같아도 해지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도 현재 이 같은 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을 둘러싼 항공사와 고객들 간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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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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