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물에서 과학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금쟁이 로봇과 거북이 등딱지 골프공 같은 흥미로운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조에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
물속에 푹 잠길 것 같지만 살짝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소금쟁이의 수상 점프와 같은 원리입니다.
소금쟁이는 다리로 물을 밀어내는 힘과 다시 뛰어오르는 힘이 맞아떨어지면서 수면을 통통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수막으로 코팅한 지름 1mm의 공에 초속 1.3m의 힘을 가하면 소금쟁이처럼 수면 위로 다시 튀어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같은 소금쟁이의 수상점프 원리를 이용해 물 위를 떠다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호영(서울대 교수): "바다나 강 위에서 이런 로봇을 띄워놓고 환경오염 감시라든지 아니면 수상 군사작전 수행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느다란 홈이 나있는 이 골프공은 바다거북의 등딱지에서 착안했습니다.
작은 구멍이 송송 나있는 기존의 골프공보다 표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퍼팅할 때 더 정확하게 칠 수 있습니다.
공기저항도 기존 골프공보다 작은 편이어서 비거리도 더 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해천(서울대 교수): "바로 생명체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제 기존에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거죠."
오랜 세월 진화를 거쳐 최적의 생존원리를 갖춘 동물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동물에서 과학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금쟁이 로봇과 거북이 등딱지 골프공 같은 흥미로운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조에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
물속에 푹 잠길 것 같지만 살짝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소금쟁이의 수상 점프와 같은 원리입니다.
소금쟁이는 다리로 물을 밀어내는 힘과 다시 뛰어오르는 힘이 맞아떨어지면서 수면을 통통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수막으로 코팅한 지름 1mm의 공에 초속 1.3m의 힘을 가하면 소금쟁이처럼 수면 위로 다시 튀어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같은 소금쟁이의 수상점프 원리를 이용해 물 위를 떠다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호영(서울대 교수): "바다나 강 위에서 이런 로봇을 띄워놓고 환경오염 감시라든지 아니면 수상 군사작전 수행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느다란 홈이 나있는 이 골프공은 바다거북의 등딱지에서 착안했습니다.
작은 구멍이 송송 나있는 기존의 골프공보다 표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퍼팅할 때 더 정확하게 칠 수 있습니다.
공기저항도 기존 골프공보다 작은 편이어서 비거리도 더 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해천(서울대 교수): "바로 생명체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제 기존에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거죠."
오랜 세월 진화를 거쳐 최적의 생존원리를 갖춘 동물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물 연구, 기술개발 아이디어로 ‘최고’
-
- 입력 2007-12-12 21:35:30
<앵커 멘트>
동물에서 과학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금쟁이 로봇과 거북이 등딱지 골프공 같은 흥미로운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조에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
물속에 푹 잠길 것 같지만 살짝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소금쟁이의 수상 점프와 같은 원리입니다.
소금쟁이는 다리로 물을 밀어내는 힘과 다시 뛰어오르는 힘이 맞아떨어지면서 수면을 통통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수막으로 코팅한 지름 1mm의 공에 초속 1.3m의 힘을 가하면 소금쟁이처럼 수면 위로 다시 튀어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같은 소금쟁이의 수상점프 원리를 이용해 물 위를 떠다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호영(서울대 교수): "바다나 강 위에서 이런 로봇을 띄워놓고 환경오염 감시라든지 아니면 수상 군사작전 수행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느다란 홈이 나있는 이 골프공은 바다거북의 등딱지에서 착안했습니다.
작은 구멍이 송송 나있는 기존의 골프공보다 표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퍼팅할 때 더 정확하게 칠 수 있습니다.
공기저항도 기존 골프공보다 작은 편이어서 비거리도 더 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해천(서울대 교수): "바로 생명체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제 기존에 있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거죠."
오랜 세월 진화를 거쳐 최적의 생존원리를 갖춘 동물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
-
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이은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