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조사]② 이명박, ‘이회창 이탈층’ 흡수

입력 2007.12.14 (22:11) 수정 2007.1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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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조사를 보면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BBK 수사발표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멘트>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이명박, 정동영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각각 3.8, 1.7%p가 올랐지만 이회창 후보는 4.1%p가 빠졌습니다.

이명박, 정동영 후보는 지지 유입이 더 많은 반면 이회창 후보는 지지 유출이 더 많았습니다.
- [다운로드] KBS 5차 대선 패널조사 결과 [hwp]

지지 유지율도 이명박 후보가 90%를 넘은 가운데 정동영, 이회창 후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조사 때 이명박 후보 지지자 가운데 90.4%는 계속 이 후보를 지지했고, 정동영, 이회창 후보로 2~3% 정도가 빠져나갔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경우 85.9%가 머문 가운데 이명박 후보로 5.4, 이회창 후보로 2.5%가 이동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지지자는 64.1%가 머물렀고 22.6%가 이명박, 5.7%가 정동영 후보로 옮겨가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이회창에서 이명박 지지로 돌아선 패널들은 그 이유로 BBK 수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무혐의라서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서 TV토론과 선거운동을 보고 이명박 후보가 더 나아서 순으로 꼽았습니다.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져 이명박 88.4, 정동영 81.5, 이회창 후보 73.2%로 나타났습니다.

TV 합동토론 시청 여부는 57.1%는 직접 봤다, 17.1%는 뉴스, 신문을 통해 봤다고 답했고 TV 토론을 직간접적으로 본 사람들의 45.1%는 원래 지지후보에게 투표할 마음을 굳혔다, 7.1%는 지지 후보를 바꿨다, 2.2%는 토론을 보고 지지후보가 생겼다, 43.8%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KBS 대선패널 2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화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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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널조사]② 이명박, ‘이회창 이탈층’ 흡수
    • 입력 2007-12-14 20:44:04
    • 수정2007-12-17 15: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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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조사를 보면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BBK 수사발표로 이회창 후보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멘트> 검찰의 BBK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이명박, 정동영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각각 3.8, 1.7%p가 올랐지만 이회창 후보는 4.1%p가 빠졌습니다. 이명박, 정동영 후보는 지지 유입이 더 많은 반면 이회창 후보는 지지 유출이 더 많았습니다.
- [다운로드] KBS 5차 대선 패널조사 결과 [hwp]
지지 유지율도 이명박 후보가 90%를 넘은 가운데 정동영, 이회창 후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조사 때 이명박 후보 지지자 가운데 90.4%는 계속 이 후보를 지지했고, 정동영, 이회창 후보로 2~3% 정도가 빠져나갔습니다. 정동영 후보의 경우 85.9%가 머문 가운데 이명박 후보로 5.4, 이회창 후보로 2.5%가 이동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지지자는 64.1%가 머물렀고 22.6%가 이명박, 5.7%가 정동영 후보로 옮겨가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이회창에서 이명박 지지로 돌아선 패널들은 그 이유로 BBK 수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무혐의라서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서 TV토론과 선거운동을 보고 이명박 후보가 더 나아서 순으로 꼽았습니다.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져 이명박 88.4, 정동영 81.5, 이회창 후보 73.2%로 나타났습니다. TV 합동토론 시청 여부는 57.1%는 직접 봤다, 17.1%는 뉴스, 신문을 통해 봤다고 답했고 TV 토론을 직간접적으로 본 사람들의 45.1%는 원래 지지후보에게 투표할 마음을 굳혔다, 7.1%는 지지 후보를 바꿨다, 2.2%는 토론을 보고 지지후보가 생겼다, 43.8%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KBS 대선패널 25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화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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