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들의 ‘영화만들기’
입력 2007.12.15 (21:42)
수정 2007.12.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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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신지체가 있는 지적장애인 30여명이 만들어낸 영화 한 편.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과 출연, 제작까지 한 장면 한장면 이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촬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화의 하일라이트로 주인공 민철 씨가 교회를 찾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입니다.
생전 첫 출연이라 그냥 걷는 폼도 어색합니다.
겨우 자리에 앉았지만 멋쩍은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수도 없는 NG, 이 정도면 스태프들 모두 지칠 법하지만 짜증 내는 이는 없습니다.
주인공 민철씨 영화감독 규준 씨 촬영 정제 씨 모두 지적 장애라는 아픔을 공유한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30명의 장애인이 6개월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영화 봉천 9동, 지적 장애인들이 만들어 낸 첫 영화입니다.
20분짜리 단편이지만 대본부터 제작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이룬 것에 대한 보람은 남다릅니다.
<인터뷰>신민철 :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인터뷰>김춘식(작가/PD) : "열심히 해서 송년의 밤에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손미숙 : "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보통 사람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면서도 쉽게 내놓을 수없는 장애우들의 이성 교제와 사랑을 따라 갑니다.
장애를 평생 등짐처럼 져야하는 이들의 얘기이기에 담담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정신지체가 있는 지적장애인 30여명이 만들어낸 영화 한 편.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과 출연, 제작까지 한 장면 한장면 이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촬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화의 하일라이트로 주인공 민철 씨가 교회를 찾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입니다.
생전 첫 출연이라 그냥 걷는 폼도 어색합니다.
겨우 자리에 앉았지만 멋쩍은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수도 없는 NG, 이 정도면 스태프들 모두 지칠 법하지만 짜증 내는 이는 없습니다.
주인공 민철씨 영화감독 규준 씨 촬영 정제 씨 모두 지적 장애라는 아픔을 공유한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30명의 장애인이 6개월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영화 봉천 9동, 지적 장애인들이 만들어 낸 첫 영화입니다.
20분짜리 단편이지만 대본부터 제작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이룬 것에 대한 보람은 남다릅니다.
<인터뷰>신민철 :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인터뷰>김춘식(작가/PD) : "열심히 해서 송년의 밤에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손미숙 : "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보통 사람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면서도 쉽게 내놓을 수없는 장애우들의 이성 교제와 사랑을 따라 갑니다.
장애를 평생 등짐처럼 져야하는 이들의 얘기이기에 담담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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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장애인들의 ‘영화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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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15 21:01:31
- 수정2007-12-15 22:29:55
<앵커 멘트>
정신지체가 있는 지적장애인 30여명이 만들어낸 영화 한 편.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과 출연, 제작까지 한 장면 한장면 이들의 땀과 눈물이 담겨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촬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화의 하일라이트로 주인공 민철 씨가 교회를 찾는 장면을 촬영하는 날입니다.
생전 첫 출연이라 그냥 걷는 폼도 어색합니다.
겨우 자리에 앉았지만 멋쩍은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수도 없는 NG, 이 정도면 스태프들 모두 지칠 법하지만 짜증 내는 이는 없습니다.
주인공 민철씨 영화감독 규준 씨 촬영 정제 씨 모두 지적 장애라는 아픔을 공유한 동료들이기 때문입니다.
30명의 장애인이 6개월의 작업 끝에 탄생시킨 영화 봉천 9동, 지적 장애인들이 만들어 낸 첫 영화입니다.
20분짜리 단편이지만 대본부터 제작까지 자신들의 손으로 이룬 것에 대한 보람은 남다릅니다.
<인터뷰>신민철 :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인터뷰>김춘식(작가/PD) : "열심히 해서 송년의 밤에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손미숙 : "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보통 사람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면서도 쉽게 내놓을 수없는 장애우들의 이성 교제와 사랑을 따라 갑니다.
장애를 평생 등짐처럼 져야하는 이들의 얘기이기에 담담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과 긴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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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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