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초반 실수 딛고 쇼트 1위

입력 2007.12.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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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연기 초반 실수를 딛고,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는 역시 타고난 승부사였습니다.

점수 비중이 가장 큰 3회전 연속 점프에서의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스핀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표정 연기도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초반 흔들림을 극복하고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올 시즌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인 64.62점을 받았습니다.

김연아도 놀랄만큼, 최정상급에 다다른 기량이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인터뷰> 임혜경(이사) : "점프에서 가산점을 받았고, 스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올 시즌 점수 배점이 높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더 강세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실수를 연발해 최하위로 떨어진 아사다 마오는 물론, 2.8점차 2위로 따라 붙은 미국의 캐롤라인 장도 김연아를 추월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하고 싶다."

김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 2회 연속 우승으로, 한국 피겨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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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초반 실수 딛고 쇼트 1위
    • 입력 2007-12-15 2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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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연기 초반 실수를 딛고,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내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아는 역시 타고난 승부사였습니다. 점수 비중이 가장 큰 3회전 연속 점프에서의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스핀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표정 연기도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초반 흔들림을 극복하고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올 시즌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인 64.62점을 받았습니다. 김연아도 놀랄만큼, 최정상급에 다다른 기량이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인터뷰> 임혜경(이사) : "점프에서 가산점을 받았고, 스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올 시즌 점수 배점이 높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더 강세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실수를 연발해 최하위로 떨어진 아사다 마오는 물론, 2.8점차 2위로 따라 붙은 미국의 캐롤라인 장도 김연아를 추월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연아 :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하고 싶다." 김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 2회 연속 우승으로, 한국 피겨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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