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 추가 결함 드러나…“우리 전투기는 안전”

입력 2007.12.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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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미국 미주리에서 발생한 F-15 전투기 추락 사고가 기체결함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동종 전투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주력기인 F-15 전투기 8대에서 기체에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일 미국 미주리주에서 훈련 중이던 F-15 전투기의 추락 사고 이후 동일 기종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입니다.

균열이 생긴 곳은 전투기 조종석 덮개 뒤쪽으로, 사고기의 경우 비행 도중 이 곳의 부품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공군은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F-15 전투기를 구입한 국가에 비행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통보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우리 공군도 지난주 미국 공군과 제조사인 보잉사로부터 사고 조사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의 주력기인 F-15K는 문제가 없다는 미 공군의 통보도 함께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문채욱(공군 공보실장): "우리 F-15는 기골이 보강된 신형이기 때문에 임무수행을 계속 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아."

사고가 난 전투기는 지난 1979년에 개발된 F-15C 모델, 현재 미 공군이 비행 금지를 내린 기종도 모두 F-15 A, B, C, D 모델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F-15K 는 지난 1984년에 개발된 F-15E 모델을 한단계 더 개선한 것으로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공군은 현재 F-15K 전투기 29대를 정상 운용하고 있으며 내년에 1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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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5 추가 결함 드러나…“우리 전투기는 안전”
    • 입력 2007-12-23 2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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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 미국 미주리에서 발생한 F-15 전투기 추락 사고가 기체결함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동종 전투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공군의 주력기인 F-15 전투기 8대에서 기체에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일 미국 미주리주에서 훈련 중이던 F-15 전투기의 추락 사고 이후 동일 기종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입니다. 균열이 생긴 곳은 전투기 조종석 덮개 뒤쪽으로, 사고기의 경우 비행 도중 이 곳의 부품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공군은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F-15 전투기를 구입한 국가에 비행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통보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우리 공군도 지난주 미국 공군과 제조사인 보잉사로부터 사고 조사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의 주력기인 F-15K는 문제가 없다는 미 공군의 통보도 함께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문채욱(공군 공보실장): "우리 F-15는 기골이 보강된 신형이기 때문에 임무수행을 계속 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아." 사고가 난 전투기는 지난 1979년에 개발된 F-15C 모델, 현재 미 공군이 비행 금지를 내린 기종도 모두 F-15 A, B, C, D 모델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F-15K 는 지난 1984년에 개발된 F-15E 모델을 한단계 더 개선한 것으로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공군은 현재 F-15K 전투기 29대를 정상 운용하고 있으며 내년에 1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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