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갈등’ 오범석, 러시아행 강행
입력 2007.12.23 (21:50)
수정 2018.07.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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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의 오범석이 구단과의 이적갈등 속에 러시아 진출을 위해 출국을 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항은 오범석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할 수도 있다고 밝혀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인 오범석이, 소속구단과의 마찰을 불사하면서 러시아 진출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오범석은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와의 계약을 위해,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마라 구단의 영입의지가 강해, 계약조건도 거의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범석의 출국 강행으로 소속구단인 포항과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들어, 성남 이적을 거부하는 오범석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현식(포항 구단 사장) : "최악의 경우 그렇게 가는 게 포항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범석측은 상황에 따라 해외 진출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서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추연구(FS코퍼레이션 이사) : "재계약을 하면서 선수가 양보한 부분이 바이아웃 조항이기때문에, 구단이 약속을 지켰으면 합니다."
계약과 규정에 대한 해석을 놓고, 자칫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양측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오범석의 이적문제는 명확한 해답 없이 당분간 힘겨운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프로축구 포항의 오범석이 구단과의 이적갈등 속에 러시아 진출을 위해 출국을 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항은 오범석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할 수도 있다고 밝혀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인 오범석이, 소속구단과의 마찰을 불사하면서 러시아 진출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오범석은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와의 계약을 위해,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마라 구단의 영입의지가 강해, 계약조건도 거의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범석의 출국 강행으로 소속구단인 포항과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들어, 성남 이적을 거부하는 오범석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현식(포항 구단 사장) : "최악의 경우 그렇게 가는 게 포항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범석측은 상황에 따라 해외 진출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서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추연구(FS코퍼레이션 이사) : "재계약을 하면서 선수가 양보한 부분이 바이아웃 조항이기때문에, 구단이 약속을 지켰으면 합니다."
계약과 규정에 대한 해석을 놓고, 자칫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양측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오범석의 이적문제는 명확한 해답 없이 당분간 힘겨운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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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 갈등’ 오범석, 러시아행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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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3 21:27:47
- 수정2018-07-05 14:00:00
<앵커 멘트>
프로축구 포항의 오범석이 구단과의 이적갈등 속에 러시아 진출을 위해 출국을 강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항은 오범석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할 수도 있다고 밝혀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수비수인 오범석이, 소속구단과의 마찰을 불사하면서 러시아 진출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오범석은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와의 계약을 위해,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마라 구단의 영입의지가 강해, 계약조건도 거의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범석의 출국 강행으로 소속구단인 포항과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들어, 성남 이적을 거부하는 오범석을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현식(포항 구단 사장) : "최악의 경우 그렇게 가는 게 포항을 위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범석측은 상황에 따라 해외 진출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서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추연구(FS코퍼레이션 이사) : "재계약을 하면서 선수가 양보한 부분이 바이아웃 조항이기때문에, 구단이 약속을 지켰으면 합니다."
계약과 규정에 대한 해석을 놓고, 자칫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양측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오범석의 이적문제는 명확한 해답 없이 당분간 힘겨운 줄다리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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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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