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유가로 자동차 연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는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서 앞으로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기량이 3천3백 CC인 국산 승용차.
현재 공인 연비는 1리터에 9킬로미터입니다.
하지만 오는 2012년까지는 연비를 15% 가까이 높여야 합니다.
정부가 자동차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새 연비 기준은 천6백 CC 이하는 1리터에 14.3킬로미터, 천6백 CC 초과는 1리터에 11킬로미텁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이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인터뷰> 김창규(산업자원부 자동차팀장): "이번에 연비 기준을 강화하게 되면 저희 자동차 업계에서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환경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연비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엔진 설계를 새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차체가 무거우면 연비에 좋지 않기 때문에 더 가벼운 부품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신소재도 개발해야 합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회사에 따라 적게는 7백억 원에서 많게는 2천억 원 정도.
자동차 업계는 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연비 기준이 강화되면 단시간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고, 또 고연비 차량에 대해서는 정부의 유인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수입차에 새 연비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런 만큼 역차별적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고유가로 자동차 연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는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서 앞으로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기량이 3천3백 CC인 국산 승용차.
현재 공인 연비는 1리터에 9킬로미터입니다.
하지만 오는 2012년까지는 연비를 15% 가까이 높여야 합니다.
정부가 자동차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새 연비 기준은 천6백 CC 이하는 1리터에 14.3킬로미터, 천6백 CC 초과는 1리터에 11킬로미텁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이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인터뷰> 김창규(산업자원부 자동차팀장): "이번에 연비 기준을 강화하게 되면 저희 자동차 업계에서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환경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연비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엔진 설계를 새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차체가 무거우면 연비에 좋지 않기 때문에 더 가벼운 부품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신소재도 개발해야 합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회사에 따라 적게는 7백억 원에서 많게는 2천억 원 정도.
자동차 업계는 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연비 기준이 강화되면 단시간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고, 또 고연비 차량에 대해서는 정부의 유인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수입차에 새 연비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런 만큼 역차별적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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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 대비 ‘자동차 연비 기준 강화’
-
- 입력 2007-12-25 21:30:41
<앵커 멘트>
고유가로 자동차 연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는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서 앞으로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김승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기량이 3천3백 CC인 국산 승용차.
현재 공인 연비는 1리터에 9킬로미터입니다.
하지만 오는 2012년까지는 연비를 15% 가까이 높여야 합니다.
정부가 자동차 연비 기준을 높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새 연비 기준은 천6백 CC 이하는 1리터에 14.3킬로미터, 천6백 CC 초과는 1리터에 11킬로미텁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이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인터뷰> 김창규(산업자원부 자동차팀장): "이번에 연비 기준을 강화하게 되면 저희 자동차 업계에서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환경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연비를 높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엔진 설계를 새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차체가 무거우면 연비에 좋지 않기 때문에 더 가벼운 부품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신소재도 개발해야 합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회사에 따라 적게는 7백억 원에서 많게는 2천억 원 정도.
자동차 업계는 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연비 기준이 강화되면 단시간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고, 또 고연비 차량에 대해서는 정부의 유인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수입차에 새 연비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런 만큼 역차별적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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