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공약에 대해 경제 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우선 순위를 잘 잡아서 현실과의 괴리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공약 실현성을 따져보는 자리, 경제학자들은 먼저 연평균 7% 경제성장으로 1인당 소득 4만 달러를 이뤄 세계 7대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747공약', 그리고 일자리 300만 개 창출의 현실성을 다져 물었습니다.
<녹취> 박원암(홍익대 교수): "경상수지가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적자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예상되고요."
<녹취> 최강식(연세대 교수): "양적 목표 달성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질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측 인사들은 보완할 점이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정책 운영을 예술에 비유하며 공약 실현 의지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예술이기 때문에 안 될 것 같은 데도 되게 만드는 게 실력입니다.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 중에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이냐."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공급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허재완(중앙대 교수): "도심에 있어서의 용적률 상승은 해당 토지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때문에 주택 가격을 높일 수 있는데."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또 전략적으로 추진을 할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대운하 공약 등 다른 공약들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원암(홍익대 교수): "정책의 우선 순위를 잘 둬서 사이언스를 넘는 아트의 하모니를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제기된 문제점을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공약에 대해 경제 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우선 순위를 잘 잡아서 현실과의 괴리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공약 실현성을 따져보는 자리, 경제학자들은 먼저 연평균 7% 경제성장으로 1인당 소득 4만 달러를 이뤄 세계 7대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747공약', 그리고 일자리 300만 개 창출의 현실성을 다져 물었습니다.
<녹취> 박원암(홍익대 교수): "경상수지가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적자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예상되고요."
<녹취> 최강식(연세대 교수): "양적 목표 달성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질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측 인사들은 보완할 점이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정책 운영을 예술에 비유하며 공약 실현 의지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예술이기 때문에 안 될 것 같은 데도 되게 만드는 게 실력입니다.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 중에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이냐."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공급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허재완(중앙대 교수): "도심에 있어서의 용적률 상승은 해당 토지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때문에 주택 가격을 높일 수 있는데."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또 전략적으로 추진을 할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대운하 공약 등 다른 공약들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원암(홍익대 교수): "정책의 우선 순위를 잘 둬서 사이언스를 넘는 아트의 하모니를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제기된 문제점을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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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공약, 현실과 괴리 좁혀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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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2-26 21:17:04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의 경제공약에 대해 경제 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우선 순위를 잘 잡아서 현실과의 괴리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공약 실현성을 따져보는 자리, 경제학자들은 먼저 연평균 7% 경제성장으로 1인당 소득 4만 달러를 이뤄 세계 7대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747공약', 그리고 일자리 300만 개 창출의 현실성을 다져 물었습니다.
<녹취> 박원암(홍익대 교수): "경상수지가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적자로 전환하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가 예상되고요."
<녹취> 최강식(연세대 교수): "양적 목표 달성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질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측 인사들은 보완할 점이 많은 것은 분명하지만 정책 운영을 예술에 비유하며 공약 실현 의지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예술이기 때문에 안 될 것 같은 데도 되게 만드는 게 실력입니다. 다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 중에 어떤 것에 중점을 둘 것이냐."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공급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허재완(중앙대 교수): "도심에 있어서의 용적률 상승은 해당 토지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때문에 주택 가격을 높일 수 있는데."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제3정책조정위원장):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또 전략적으로 추진을 할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대운하 공약 등 다른 공약들도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원암(홍익대 교수): "정책의 우선 순위를 잘 둬서 사이언스를 넘는 아트의 하모니를 이루기를 바라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제기된 문제점을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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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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